풀코스 첫 도전으로 SUB 4를 목표했으나 결국 4시간 25분 뛰었습니다.
경주 동마 섭 4 실패담을 적어봅니다. 왜 섭4에 실패했는가?
1. 대회전략: 유튜브에서 본건 있어서 일단 하프까지 널널히 6분 페이스로 뛰고(기존 하프 기록은 1시간 50분)
20~35K까지 5분 45초로, 그 이후부터 체력 아꼈다가 승부를 본다!!였습니다.
-> 실제: 20~35K에서 속도가 높여지지 않았고, 급기야 36K 다리 위(?)를 지나는데 난생 처음 햄스트링 쥐를 경험했네요.
너무 놀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라서 급히 스트레칭 하는데 이게 어떻게 해야 낫는지, 거기다 시간 갈까 봐 또 뛰니까 아예 제 다리가 아니더군요.
약 1분 이내로 스트레칭 하고 다시 뛰기 시작하면서 속도에 의미가 없는 몸 상태! 특히 41K 지나서 다시 한번 햄스트링에 쥐! 허허 미치겠더군요.
2. 대회준비: 민티런 풀코스 섭 4 16주 프로그램을 야심 차게 준비함, 여름 전에는 한 달에 어떻게 150~200K 이상을 뜀
그러나 8월 말 부터 9월 연습량이 부족했고! 실패의 주 원인은 30K 이상의 LSD 1번(32K)! 25K 1번, 21K 하프 대회 한번으로 LSD 부족이 실패의 원인으로 파악됨,
35K 이상 경험이 없다보니 몸에 어떤 부하가 오는지 모르고 출전. 따라서 심리적으로 쫄리는 상태로 대회에 나감!
3. 결론: 풀은 하프의 2배가 아니었음, 풀은 하프의 3배 이상으로 봐야 할 것 같음, 특히 30K 이후 부터 다리가 잘 않올라 가는데 특히 왼쪽 다리!
나의 약점을 발견함, 36K때 뒷 허벅지 쥐를 경험 후에는 완주의 목표로 바뀜! 40K 이후에도 계속 할 수 있다!를 내뱉고 있는 내 모습에도 놀람!
원래 어디서 소리지르거나 파이팅을 하는 스타일이 절대 아님! 나도 모르게 할 수 있다!와 앞에 욕까지 붙이면서 뛰고 있었음(남들이 보면 걷는 줄 알았겠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음! 50대로 가기 전에 그래도 풀 뛰어봤고 이제 좀 LSD를 해야 겠다는 생각!
모두 건강 관리 잘 하시길!!!
P.S 저보다 나이 많으신 형님 누님들 너무 잘 뛰시던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꾸뻑~
조깅, 빌드업, LSD만 해도 서브3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보강운동을 많이하면 근지구력 수준이 달라집니다.
저도 풀코스 도전하는 입장에서 조언할 순 없겠지만... 35km 훈련하면서 느낀 점은... 페이스가 들쑥날쑥하는 것보다 초반부터 이븐페이스로 가는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제가 본 영상에서는 무조건 후반 21K이 전반 21K 보다 속도가 빨라야 성공한 레이스다 였거든요. ㅎㅎ 좀 더 공부해야 겠네요.
1. 풀은 이븐 페이스가 기본 2. 경기 중 페이스 변화 혹은 훈련 부족이 쥐나는 원인. 크램픽스 같은 제품이 심리적 안정을 줄 수는 있으나 근본 원인은 아님 3. 다음은 무조건 성공 하실 겁니디. 화이팅
심박복기는 해보셨나요? 저같은 경우는 심박에 따라 몸컨디션이 달라져서 lsd에서 나온 워치심박데이타 기반으로 달립니다. 그래서 대회에서는 페이스는 심박에 맞추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번이라도 해보면 나름대로 자신에게 맞는 레이스운영 노하우가 생기더라구요. 멘탈도 강해지고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