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달리기 좋아해서 노래 들으면서 혼자 달리길 20년 쯤 된 런붕이임
예전에는 약간 마이너한 취미였는데 요즘 핫해지는거 보니 흐뭇하기도 하고 생경하기도 하더라
어릴땐 젊어서 그랬는지 가을 정도는 반바지에 준비운동 없이 뛰어도 괜찮았는데 30대가 확실히 몸이 약해지는거 같음
대회 준비하느라 쌀쌀해진 날씨에 반바지 차림으로 좀 무리했는데 장경인대염이 온거야
이거 때문에 1년 동안 달리기를 못했어 좀 괜찮아졌나 해서 1km 정도 뛰면 또 신호가 왔거든
여기 러닝 족고수들도 많은거 같던데 그런 사람들은 이미 이런저런거 경험할거 다 해봐서 몸으로 알거임
내가 걱정하는건 요즘 핫해진 취미인만큼 러닝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임
러닝크루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같이 뛰다보면 사람들 앞에서 더 잘뛰고 싶어서 무리하게 되는것도 있어서(나는 그랬음) 잘 다치는 것 같아
내가 있던 러닝크루에서도 달리기 안 하던 사람들이 뛰면서 1~2주에 한명씩 장경인대염, 족저근막염 호소하는 회원들 많이 봤어
환절기에 러닝 할거면 가급적 긴바지 입고, 너무 답답해서 입기 싫다 하면 준비운동 제대로 하고 뛰는걸 추천해
러닝크루 시작 전에 잠깐 하는 정도 말고 살짝 땀 날 정도로 준비운동 하는걸 추천
준비운동 중요성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내 이야기가 될 줄은 몰랐어 근데 아파보니 절실히 깨닳게 되더라 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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