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이상 운동하면서, 특히 연습도 아니고 대회같은 긴장상황이면 그 시간 내내 집중하는게 쉬운게 아니다(적어도 난 그케 못함).
막판에 퍼질 때 정신력으로 못버티는 사람은 특히 이걸 생각할 필요가 있는데, 초반부터 너무 정신력을 쓴게 아닌가 한번 돌아봐야함.
어차피 이거 고민할 정도면 훈련량이 어느 정도는 됐다고 가정하고, 그러면 대부분 25km까지는 무리없이 올 거임.
그러면 25km까지는 너무 빡집중해서 오지 말라는거임. 급수 포인트와 에너지 젤 등의 보급포인트 정도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몸을 믿어라.
레이스 극초반만, 페이스를 잘 유지시키면, 빠르면 5km부터, 아무리 늦어도 10km부터 신기하게도 페이스 고정이 잘 되는 걸 볼 수 있음.
생각보다 우리 몸은 페이스를 잘 기억한다.
몸을 믿고, 25km까지는 조금 편하게 밀고, 그 뒤부터 심력을 집중시키는 전략을 대회때 잘 해보자. 후반이 약간이라도 편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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