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라도 먹고 뛰겠다.
뛰는 동안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들에게~~~
진통제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음.(먹는 약 기준)
1. NSAID라고 부르는 이부프로펜(부루펜)으로 대표되는 종류. 여기에 나프록센(탁센)이 포함됨.
2.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3. opioid(흔히 마약이라고 부르는 마약성기전) - 처방전 필요.
요렇게 3가지를 한꺼번에 먹으면 최고의 진통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진통제 먹으면서 소염효과는 크게 기대하지 마세요.
NSAID를 소염진통제라 부르고, 타이레놀을 해열진통제라고 보통 부르는데
NSAID 소염작용을 얻을라면 용량을 많이 먹거나 장복해야함. 그러다 위에 빵꾸납니다.
처방전이 필요없는 NSAID와 타이레놀을 섞어먹으면 쉽게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부프로펜 800mg와 타이레놀1000mg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아주아주 강한 진통효과로
사랑니 뽑거나 너무 뒤지게 아픈데 병원에 못 갈때 응급처치로 이용가능한 복용법입니다.
이부프로펜이 하루 최대용량 3200mg 타이레놀이 4000mg 정도이니 2-3번 먹고 끊는다면 괜찮은 복용법.
따라서 이번 춘마와 제마가 뒤지게 걱정된다면
200mg단위로 판매되는 이부프로펜과
500mg단위로 판매되는 타이레놀을 사서 적당한 용량 찾아서 섞어 드시길.
탁센이 인기있는 이유는 캡슐에 들어간 물약이라 흡수가 빨라서 효과가 빨리 나오기 때문이며
이부프로펜보다 나프록센이 진통효과가 좀더 좋다고 하는데, 그건 별 차이 안나니
여자들은 특히 평소 생리통에 난 이거 먹으면 효과가 좋아....하는 약있으면 그거 드시길.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부프로펜 정제된 약)도 물약으로 판매됨.
오피오이드는 마약성진통제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트라마돌이라는 성분이 우리나라에선 마약으로 분류되지 않지 않아서 흔히 처방되는 성분임.
이름도 어마어마한
울트라셋.....이라는 약이 트라마돌과 타이레놀이 섞인 약.
감기약이나 정형외과에서 처방받은 약봉지 보면 ###셋이라는 이름이 있다면 울트라셋카피일 가능성이 큼.
아주 흔하게 처방되는 약인데,
이게 있다면 여기에 NSAID를 섞어 먹으면 약발이 겁나게 상승함.
울트라셋+탁센....함 드셔봐~~~ㅎㅎ
단, 울트라셋은 마약성진통제 특유의 부작용, 속이 뒤집어지고 울렁거리고 어지러울 수 있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진통제는 아플때 먹는게 아니라 아프기 전에 먹는 겁니다.
이게 제일 중요함.
미리미리 먹어야 효과가 더 좋습니다.
더불어,
약먹고 뛰었으면 대회 끝나고 며칠 푹 쉬시길
약이 당신의 몸을 속이고 있으니 끝나고 괜찮다고 무리하면 몸 망가져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ning&no=252668
몇
달 전에 쓴 글도 함 보시길.....
울트라셋 대상포진때문에 신경통 개지릴때 받은 약인데 저걸 먹을 정도면 뛰면 안 되는거 아님? ㅅㅂ ㅋㅋㅋ
대상포진 정도에 걸맞는 진통제인데 이게 감기나 근육통등 온간데 다 울트라셋이 처방되는 형국이라.
헐 .. 그러쿤
약사임? 왜캐 아는척을 못해 안달난 애들이 튀어나오지?
춘마 제마 큰 이벤트가 연달아오니, 아는척하고 싶어서
선생님 글 검색중에 댓글 남깁니다. 제마를 앞두고 부상회복중에 있는데 한여름부터 그동안 훈련한 노력들이 아까워서 대회는 포기 못해서 꼭 뛰고 싶어서 약이라도 먹고 뛸라고 하는데 이부프로펜+타이레놀 조합은 뛰기 몇시간 전에 복용해야 약효가 발휘 될까요?
이 글이 문제인 이유는 불특정 다수가 보기 때문임. 이 정보에 혹할만한 일부 다수의 사람은 이성적으로 용법 용량을 지키고 남용에 빠지지 않을 판단력과 절제력을 가지고 있지 않음. 아는체라는 개인적 만족감을 위해 애들도 검색해서 접근가능한 게시판에 약물 불법사용을 권하는 것이나, 주의사항 한두줄 붙이면 괜찮을 거라는 식인데 마약딜러들이 하는 행동과 본질적으로 같음.
게다가 이 글엔 부작용이나 개인의 질환에 따른 위험성에 대한 정보가 전무함. 얼핏 보면 이 글은 나름 주의사항도 담고 있고 흔히 구할 수 있는 이부프로펜이나 타이레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약물 칵테일을 권하고 있고, 첫 댓글에 더 위험한 이전 글을 교묘하게 링크해놨음. 결국 약간의 실용적 도핑을 위해 위험성과 부작용 설명이 전무한 채로 '스테로이드' 와 '오피오이드(찐마약)' 을 섞어먹을 것을 추천하고 있음.
어떤 물질이라도 복용량과 용법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함. 하지만 이 글은 신체가 비정상적인 질병에 시달릴 때 어쩔 수 없이 전문가가 처방하는 '독약'을 권하고 있음. 헤로인이나 암페타민도 용량과 용법을 조절하면 건강에 문제 안생겨 ㅎㅎ 괜찮아 하면서 약물 구하는 법과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을 퍼뜨린다면 그게 바람직한 일인가? 참고로 헤로인과 암페타민도 의사가 처방하는 약물임.
중독과 의존은 우리의 자제력과 정신력으로 막을 수 있는 게 아님. 아무도 이 글 보고 혹하지 마셨으면 함. 이사람이 추천하는 트라마돌은 헤로인과 펜타닐 사촌이라고 보면 됨 같은 오피오이드임. 이걸로 대단한 쾌락을 느끼지 않더라도 누구나 중독 의존되고 비슷한 마약으로 빠질 수 있음. 의사가 꼭 먹어라 하지 않으면 단 한알도 먹지 말아야할 종류의 약임. 한번 먹고 문제 생기냐? 아님. 근데 그건 모든 마약도 마찬가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