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

본인 나이 32,

가민 기준 평균 안정시 심박 43

건강검진 당시 심박 47


러닝은 8년 전 공부 빡시게 할 때 체력 기르려고 매일 새벽에 집 앞 공원 2바퀴씩 4킬로미터 요령없이 빡뛰했었고

가끔씩은 컨디션 좋을 때 혼자서 10바퀴(20킬로)뛸 정도로 뛰곤 했음


다시 러닝 시작한 지는 4년 됐는데 이것도 뭐 대회나가는 데엔 딱히 관심없어서

건강, 체력 증진차? 했을뿐임.


군대 입대 후부터 맨몸운동 위주로 푸시업, 중량풀업, 중량딥스, 스쿼트, 데드 등등은 쉬지 않고 꾸준히 해왔어서

하루라도 운동 안하면 근질근질한 몸이 됐음.


최근에서야 하프 대회 2번 참가해서 상반기에 2시간 6분, 하반기에 1시간 54분 뛰었음.


============== 본론 ============

올해 건강검진 하는 해라 집근처 내과에서 심장초음파 진행했는데

의사선생님이 검사하는 내내 '맥박이 느리게 뛰시네요~' , '너무 느리게뛰는데..' 등등 말씀하셔서

러닝 취미로 한다~ 했더니

그래도 많이 늦게 뛰는 편이라고 하셨고

검사 다 끝나고 심장내과 큰 병원 한번 가보라고 안내해주심.


>>원래 그냥 스포츠심장인가보다 하고 자부심 가지려다가

여기다 글 올렸는데 댓글 보고 약간 심각성 느껴서 의뢰서 받았다고 병원 진료 예약함.


1차 방문)

일주일 뒤 비교적 큰 병원 방문해서

홀터검사 진행함. 48시간동안 요거 차고 일상생활하는거임

이거 차고 뛰는운동해도 되냐니까 원래 일상대로 하는거 관찰하는거라 하시면 된다 캄


약간 아이언맨 느낌 나서 신나서 나가서 뛰는데 워낙 땀이 많은 체질이라 부착부가 계속 떨어져서 5키로 뛰고 집옴

자고 아침에 눈뜨면 아랫쪽에 붙인 친구가 계속 떨어져서 검사가 제대로 되는건지 모르겠음


2차 방문)


저거 반납하고, 채혈하고, 운동부하 검사 시작함


채혈 때문에 아침도 안 먹었고 거의 점심시간 다된 시간이라 많이 배고팠음




가슴팍, 배에 8~10개 정도 검사기계 붙이고


러닝머신 올라갔음


걷기부터 시작해서 점점 고도 높이더니 괜찮아보이면 1분마다 속도 높이시더라




나중에 이거 하게 될 런붕이 있으면


꼭 준비운동 하고, 신발끈 꽉 쪼매고 올라가도록


고도 높이고 속도 높아지니까 개빡쌤


땀 진짜 줄줄 났네


헤어밴드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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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급으로 열심히 뛰었다면 저 심박이 납득이 되는데 펀런 위주이다보니


2주 뒤 검사결과 들으러 오라고 하는데 긴장되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