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고 5km 지날 즈음부터 의암호로 이어지는 장관들과 일명 퍼짐 터널에서 퍼질거 알고도 소리지르는 사람들.


살짝살짝 체력 갉아먹는 완만한 오르내리막 후 하프 지점 슬슬 전략 수정에 대해 고민들때 신매대교 둘러싸고 외쳐지는 화이팅행렬


그 때 받은 힘으로 겨우 견뎌낼 수 있었던 서상대교와 춘천댐 이후 마지막 업힐


34km 즈음 슬슬 자연경관들이 뒤로 지나가고 조금씩 도로가 넓어지며 시내로 진입할 즈음 보이는 응원행렬


끝없이 이어진 사람들. 남의 크루, 남의 친구와 가족들인데도 그것과 상관없이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던져주는 화이팅.


소양대교 옆에서 지나가는 차들에서 힘내라고 외쳐주는 시민들.


결승점 앞두고 1km 부터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 가족처럼 조금만 더 힘내라고 해줘서 멈추지 않고 달린듯.


동마나 제마때는 계속 시내로 이어져서 그런가? 이런 느낌이 없었는데


춘마는 뭔가 기승전결의 느낌으로 이어지는 마라톤이라 그런가보네. 이거 존나 중독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