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내 기록이나 몸뚱이 말고 운영 및 코스 측면에서 지금까지 나가본 대회 중에서 최고였다.


몇 가지 말해보면


1. 물품보관소의 운영

  - 2만명의 수많은 참가에도 불구하고 물품찾을때 줄이 없음...내가 중간정도 들어왔는데(이 정도면 보통 보관소 줄 엄청 김) 다른 대회같으면 힘들어 죽겠는데 아...이제 또 물품 찾으러 줄서야겠구나~~생각하고 물품보관서 갔더니 읭?? 줄이 없음 ㅋㅋㅋㅋㅋ 바로 찾아서 너무 좋았음


2. 자봉학생들 운영 및 착함

  - 친구들이 아주 응원도 화이팅하고 이건 뭐 봉사활동 시간 채우러 온 느낌이 아님...그냥 열성적인 크루인줄 알았음...스펀지도 딱 잡기 좋게 팔 쭉 뻗어서 줘서 내가 굳이 허리를 숙이지 않고 받을 수 있어서 넘 좋았음


3. 많은 스펀지 보급소

  - 보통 스펀지의 경우 후반부에 한 두 군데 배치하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중간 후반 고루 배치해서 좋았음


4. 코스

  - 도심지를 달리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보면 이게 계속 같은 풍경임...빌딩들..건물등 등등...근데 확실히 외곽으로 달리니 풍경도 보고 댐도 보고 강도 보고 하니 더 좋더라


5. 소리지르는 주민 없음

  - 도심지 대회 나가면 꼭 경찰이랑 싸우고 있는 시민들 많이 보이는데 여기는 그냥 그런거 전혀 없이 엄청 응원해줌...사실 작년 제마 나갔을때도 경찰이랑 싸우고 있는 시민 보면서

괜히 뛰고 있는 내가 미안했는데 그런게 없어서 좋음


6. 적절한 응원

   - 주로에 처음부터 끝까지 응원이 있는게 아니라 딱 포인트마다 있어서 조용히 달리고 싶을 때는 조용히 달리고 또 스퍼트 할 구간은 또 응원받아서 좋았음



제마처럼 패키지에 다양한거 많이 주는 것도 물론 좋지만, 춘마처럼 티 딸랑 하나 줘도 이렇게 운영하는게 내 생각에는 더 좋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