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10k를 하려 했으나
엊그제 장거리 뛰었으니 살살 해야하지 않을까...
몸을 사리게 되네요...
7~8k 정도 뛰기로 하고
페이스는 630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10초씩 붙여가는 빌드업이 계획이었습니다
순조롭게 페이스가 줄지는 않았고
약간의 뻐근함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어거지로 대충 520 가까이 달리고서는
도저히 510은 못하겠다는 생각에 운동 종료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렇게 터벅터벅 걸어오는데
1km 510을 못뛸거면
무슨 생각으로 pb를 기대하는 건지
기적이라도 일어나길 바랐던 건지
앞뒤가 맞지 않는 저를 반성하며
1km라도 더 달려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쉬었다 달렸으니 510을 넘어 500 가까이 달려야 맞겠다 싶었고 자세가 많이 흐트러지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
워치 알람 뜨자마자 459 보고 종료해버렸습니다
죽을 똥 살 똥 뛰어도 500은 못뛰겠다 싶었는데
죽을것처럼 해서 겨우 해봤네요...
4분 59초동안 잠시 4분대 러너 빙의해 봤는데
도대체 10k 50분 언더 하시는 분들은....
사람 맞으시지요? ㅋㅋㅋㅋㅋ
ㅎㅎ 고생하셨네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