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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대회, 대회
3주 연속 대회 나갔다. 제마까지 하면 4주 연속. 서울100k도 끼어있어서 정말 힘든 일정이었지. 근데 북한산 오르내리며 극한으로 털렸는데 1주일 후 또 풀코스가 있네? 

엄청 무모한 계획으로 보이겠지만 나는 충분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완주는 무조건 하고 춘마는 330해서 pb찍고 진짜 잘하면 싱글까지 할 수 있겠다 싶었지. 싱글은 못했지만 중간값인 319하고 내년 동마 A조 자격 획득했으니 매우 만족한다 ㅎㅎ

거덜?
그렇다고 내 몸이 말짱하냐? 그건 아니죠. 현재 관절 통증은 놀랍게도 전혀 없고 근육통은 조금 남아있는데 제마전까지는 무조건 회복될거다. 다만 문제가 2가지가 있는데…

근육통은 별로 없지만 근지구력이 엄청 떨어졌다. 서울100k 준비하고 겪으며 고도 8,400m 올랐는데 춘마에서 겨우 200m짜리 업힐 오르다 둔근, 햄스트링, 비복근 모두 역대급으로 털렸다. 달리는 동안 쥐는 안났는데 탈의하고 신발 갈아신다 종아리 쥐가 계속 나서 혼났다. 밥 먹으러 식당 걸어가는데도 다리가 너무 뻐근하고 힘이 안들어가서 자주 쉬어가야했고. 통증이 없다고 안털린 게 아니더라. 오히려 아주 깊은 곳까지 탈탈 털린거지. 

그리고 대상포진 걸렸다. 북한산 업힐, 다운힐 올라가는 것도 힘들지만 22시간동안 심한 일교차 견뎌내는 데 드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더라. 이걸 생각못하고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서 결국 걸려버렸다. 현재 심한 신경통이나 몸살기운은 2~3일만에 좋아지고 조금 남아있는 수준. 컨디션은 이만하면 양호한 거 같고. 하지만.

제마
제마가 남아있지. 완주는 할 수 있다. 330이내로는 들어올 수 있을 거 같다. 싱글? 못 할 거 같은데. 대상포진으로 몸이 얼마나 거덜났으려나. 그래도 일단 430으로 밀어보고 몸 상태 파악하고 페이스 조정하려고. 

제마까지 끝나면 다음 대회는 대마다. 11월은 좀 쉬다 대마 대비로 스피드 훈련 천천히 시작하려고. 열심히 해서 동마 섭3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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