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마협 마라톤은 작년 화순마라톤 이후로 두번째인데 어쩌다보니 무안까지 갔네요 ㅎㅎ
전날까지 비 너무와서 오늘 뛸수는 있을까 걱정했는데 새벽부터 비 그치더니 다행이고.. 문제는 집합장소가 비 맞은 잔디라 진흙이 너무 질퍽거려서 신발 다 배렸지만 어쩔수 있나요
사람들 길가에 이중주차 하길래 안에 주차할곳 없나보다 싶어 부랴부랴 하고 들어가는 길부터 지쳤지만 그래도 코스는 오르막길 한두개였나 어렵지 않았고
그냥 천천히 즐기면서 뛰려다가 한번 오늘 내 폐가 망가지나, 심장이 망가지나, 다리가 망가지나 내 한계에 도전해보자 마음먹고 전력질주로 뛰었고 기존 10km 최고기록인 59분에서 55분까지 단축 했습니다.
저번 나주mbn마라톤에서 하프뛰다 아킬레스건 퉁퉁붓고 무릎도 무리와서 괜한짓 했나 싶은데 아직까진 아픈곳이 없어 다행이네요.

무안까지 온 김에 낙지나 먹고 갈라 했더니 지금 낙지가 철이 아니라고 별로란 글이 있어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신 시인과바다 라는 식당에서 어머니랑 파전,비빔밥 먹고 집 도착했는데 집에 오니까 주문했던 미즈노 모자도 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