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아직 첫풀 여운이 안가셔서 후기 남겨봄
러닝 입문은 작년 7월말쯤에 했고 pb는 10km 43분대, 하프는 1시간 42분대야
330 목표였는데 사실 불가능한 목표인거 알면서도 설정한 목표였거든
E조 초반 병목 어마어마해서 뚫는데 힘 많이썼고
게다가 역시 장거리 훈련이 부족해서 후반에 다리잠기고 2km마다 쥐가 나니까 크램픽스고 뭐고 소용도 없더라 ㅎ
그때마다 쥐 풀어주고 다시 뛰고, 런갤에서 걸으면 더 힘들다는 글 보면서 걷지만 말자고 멘탈 다잡았는데
멘탈 꺾여버린 결정적인 일이 발생함
경황이 없었어서 몇 km 구간인지 모르겠는데, 차도 쪽 다운힐 구간 바닥 교통 구조물 못보고 발 걸려서 앞으로 대차게 자빠짐 ㅜㅜ
(피+손 상처 있음 약혐)
손이랑 배쪽 쓸리면서 싱글렛 찢어지고 배번 고정핀 어디로갔는지 없고 ㅋㅋ
배쪽 상처부위에 싱글렛 닿고 땀 때문인지 따가워서 미치겠더라..뛰는데 거슬릴 정도로
그래도도 꾸역 완주는 했다ㅜㅜ 분명 피니쉬 라인이 보이는데 어찌나 멀던지
완주하자마자 의무실 가서 응급처치 받았음...
"나도 이제 마라토너"
지방러 첫 메이저 대회인데 소문대로 뽕 오지고 크루 응원열기, 자봉분들 고생하시는거 너무 멋졌음
특히 쥐 날때마다 혼자 갓길 빠져서 스트레칭하며 쥐 풀고있는데, 생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와서 파스 뿌려주시고 너무 감사하더라
그리고 출발지 옆쪽 런갤 깃발 들고계셨던 형님 "런갤화이팅!" 하니까 리액션 진짜 맛있었음ㅋㅋㅋ
다음 풀은 대구마라톤인데 준비 잘해서 이번보다 더 잘 뛰고 싶슴다. 첫풀 후기 끗
어이구;; 저렇게 크게 다쳤는데도 3시간대 완주 무엇...??? 너무 고생했고 회복 잘해ㅜ
감사감사~지금도 너무 따갑네ㅋㅋㅋ ㅜㅜ
7월입문에 대단쓰~~훈련이나 말리지는 얼마정도함?
아 올해 7월은 아니고 작년 7월이에요 올해 월 180~230km 정도 뛰었네요
7,8월 부상기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