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풀코스 제마 완주 후기


요약 포기않고 완주함 훈련을 열심히 하자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하루 지난 첫 풀마 후기 입니다

일찍 가야하나다는 부담감에 새벽 부터 일어다 배를 비우고 5시에 출발 했습니다

지하철이 생각보다 빨리가더군요 6시 반에 상암월드컵경기장역을 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준비하고있었습니다

수많은 인파에 두근두근 자신감도 업되고 이게 대회뽕이구나 느꼈습니다


초반 여의도 지나서 10킬로 정도까지는 병목현상에 힘들었지만 나름 서브4기준인 540 페이스로 노려봤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름 기분도 좋고 상쾌하니 괜찮았습니다


종로 지나고 15킬로정도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심박은 180을 넘기고 다리에 쥐가 살짝 올라와서 왜이러지? 쉬었다가 달리기 시작했으나 하프넘어서 완전 퍼졌습니다


그동안 마일리지가 중요하다 LSD 해야한다 유투브도 많이 보고 갤글도 봤습니다 제마 접수 성공하고 파이팅 하는 마음으로 4,5,6월은 100이상 뛰었습니다


하지만 7,8월 비오고 덥고 7~80정도로 줄더니

9,10월엔 애기랑 놀아줘야 한다 또 새벽에 일어나는 건 피곤하다 갖은 핑계로 5~60정도 뛰었던 내자신이 후회스럽습니다


30킬로 부터는 급수대만 바라보면서 걷고 뛰고 했습니다 종아리가 뭉치는 간격이 점점 짧아졌습니다

광진구 지날때 쯤인가? 길에서 상펴고 물컵에 막 따라놓으시길래 물한잔 얻어먹으려고 했더니

코너돌면 금방 급수대 나와요라면서 안주시던 응원크루분인지 마라톤클럽분 원망스럽습니다 급수대 코너 돌아도 안나오잖습니까!!

그리고 점점 가민이랑 표지판 킬로가 오차가 있는지 멀어지는것에도 멘탈이 흔들렸습니다


35킬로 넘어서는 마음가짐을 바꿔잡았습니다 목표 4시간 30분 > 5시간 점점 밀리다가 나중엔 DNF만 하지말자 생각하며 멈춰서 다리도 풀어주고 절뚝이며 갔습니다

걸을때마다 길가에서 이름 불러주며 응원해주시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40킬로쯤 오르막길 걷는데 아저씨들 옆에서 차량통제 고깔 치우고 자봉분들 길에서 종이컵 치우시고

물컵도 없고 길에서 어떤분이 회송차 온다 빨리가자 이런말 할때 대회 벌써 끝났나? 포기 하고 싶었습니다

41킬로쯤 DNF하신분들 타고 있는 듯한 버스가 지나갈때 참 편하겠다 생각들었습니다


어찌저찌 다리끌며 겨우 들어오니 5시간 10분 이였습니다

완주했으니 나도 마라토너!! 감격 5% 그동안 연습할 껄 후회 95%인 대회였습니다

대회참가하신 모든분들, 자원봉사분들, 응원해주신분들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