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쯤 부터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혼자서 무작정 뛰다가 6월말에 10키로 대회나가서 더위와 비에 쩔어 48분대 들어왔습니다.

8월말에 있는 10키로에서 46대로 들어왔구요...

그날도 무지하게 더웠습니다.


그렇게 10키로 대회만 두번나가고, 10월에 경동마 하프에 출전해서 

첫하프마라톤 1시간36분대 들어오고 자신감이 뿜뿜했습니다.

비도오고 바람도 불었는데 1시간36분대 들어오고 어라 힘도남아있네하면서요


그렇게하고 이틀전 제이티비씨 풀마라톤을 첫경험하고 모든코스라고해야할까요?

10키로 하프 풀마라톤까지 첫경험했습니다.


우선 하프기록에 힘입어 풀마 330목표를 잡고갔습니다.

솔직히 반신반의하는 느낌으로 갔는데

날도 생각보다 많이덥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계속 했던거 같습니다.


매번 글 읽을때마다 30키로 이후부터 마라톤시작이라는 말을듣고 하프까지 뛰면서 어라 벌써 하프야 이생각으로 하프를 통과하고

30키로 잠실대교쯤 벌써 30키로가 넘었네 이제부터시작이라던데 뛸만한데라는 생각으로 계속갔습니다.


페이스는 10초정도 떨어지긴해도 다리가 무겁거나 힘들거나 하지는않았는데

39키로 지점 업힐에서 처음 느껴보는 햄스트링이 꿈틀거리면서 딱딱해지려고하는 느낌을 처음 받아봤습니다.


그래서 보도블럭으로 이동해서 바로 주저앉아서 주물주물 1분정도하다가 시계를 보니 이대로 뛰어가면 그래도 330은 하겠구나 싶더라구요

일어나서 달렸는데 이번에는 허벅지 앞근육에서 쥐가 올라와서 딱딱해지더라구요.

시계를 보니 이대로 걷거나 앉으면 330은 절대안되겠거니하고 그냥 냅다 달렸습니다. 후회하지말자고 생각하면서요


도착하고 짐 찾아서 핸드폰을 보니 329를 하면서 이번 목표였던 330도 턱걸이로 달성을 했습니다.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출발전에 소변을 못봐서 1키로도 달리기전에 건물사이에 들어가서 소변을 그냥 봤는데 소변이 얼마나 오래나오던지..

소변만아니였으면 1분은 줄였을수도.... 

그리고  기록도 없고 추가접수를해서 F조 편성이 됐는데 병목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제 모든코스 첫경험을 했으니 어느정도 느낌이 오는거 같아요. 

어떻게 어떤페이스로 해야하는지 운영을 어떻게해야할지


내년 목표는 하프 129 풀 싱글입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그래서 더 재미가있어 열심히 하는거일수도 있겠지만 마라톤 너무 재밌네요.

앞으로 계속하고 싶은운동입니다.


다들 부상없이 롱런하시고 즐거운 러닝 되시길 빕니다.

솔직히 정해놨던 목표를 다 이루고나니 자랑하고싶어 글한번 써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