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4기
2월 오사카(DNF), 3월 동마(337), 10월 시카고(344)까지 모두 실패했던 목표, SUB330 겨우 달성함

계속된 실패에 연습부족인가 싶었고, 대회 일주일 앞두고 미약하게 족저느낌 와서 대회주엔 리커버리만 신경썼음

대회 전 카페인 끊은게 주효했던건지, 아침에 몸을 정말 열심히 풀어준게 효과가 있었는지, 초반에 페이스 눌러가면서 천천히 M페이스까지 끌어올리고 유지하다보니 평소 M페이스 심박 165정도였던게 조금씩 내려가더니 대회 중반엔 140 전후로 유지가 되더라...대회때는 항상 직전에 시계 꽉매는 버릇 있어서 헐거워서 오류난건 아닌거같음

원래 30K쯤부터 페이스업 하려다 보수적으로 37~8K부터 페이스업 시작했는데 하필 그때부터 가락시장쯤 짤짤이 업힐에 지하차도 콤보로 페이스 유지도 겨우 하다 방이역쯤부터 속도 좀 낼 수 있었음
그때쯤 시계보니 스퍼트하면 간당간당하게 목표달성 가능할거 같아서 그때부턴 죽어라 달렸음
도착지 보이는데 내가 이거 하나 하겠다고 올해 죽어라 달렸구나... 드디어 성공하는구나 벅차올라서 울먹이면서 들어갔다

목표달성 하고나니깐 기쁘긴한데 다음엔 또 무슨목표 세워서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살짝 막막하긴 함

근데 저렇게 평소보다 심박 낮아지는거 처음 겪어보는데 저게 그 러너스다이인가 뭔가 그거임? 저거 괜찮은거임? 일단 저때는 심박계 고장인가 싶고 숨쉬는데 불편한건 없어서 심박 신경 안쓰고 그냥 페이스 유지하면서 달렸음. 막판 스퍼트때 심박 치솟은거 보면 또 고장 아닌거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