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달리는 것도 재미있는데


평소 연습하던걸 토대로 목표 딱 정해서 목표에 맞는 페이스대로 쭉 밀고 나가서 목표 달성

장거리 훈련이 부족했거나 처음부터 무리한 목표였거나, 아니면 날씨 기타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페이스 밀리면 목표 달성 실패

페이스 밀리더라도 퍼지거나 걷지만 않으면 목표 기록에서 크게 차이 안나는 점도 재미있고, 


병목 없어질 때까지 페이스 어떻게 할건지, 잃어버린 시간 어떻게 만회할건지,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달릴 건지, 

어느 지점에서 보급할건지 이런거 딱딱 다 계획하고도 주로 사정이나 몸상태에 따라 조금씩 변경하는 것도 재미있고, 


후반에 좀 더 밀 생각으로 페이스 조절했는데, 계획대로 후반에 더 밀어서 성공하거나 펴져서 실패하거나

그냥 막 달리는게 아니라 전략을 짜고, 레이스 도중 수정하면서 끝까지 목표로 하는 기록을 향해 달려가는 게 너무 재미있다. 


풀코스 달리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 레이스 과정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걸 풀마 4번이나 뛰고나서 알게 됐네.


벌써 동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