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40 넘어서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좀체로 페이스는 줄여지지가 않고,
630페이스로 하프정도는 할수 있지않을까?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아산 은행나무길 하프를 신청했습니다.
하프 처음 도전이라 젖꼭지쓸리면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으로 가슴에 테이핑을 하면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대회장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이 만석이라, 현충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500m정도 걸어서 출발위치로 갔습니다.
코스는 주로가 대체로 평탄하고 날씨가 좋아서 기분좋게 뛰었습니다.
단, 도대체 왜 하프와 5km가 같이 출발하는지... 요 부분은 다음부터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0km 주자까지 출발선에 대기하고 있는 바람에, 인파를 해치고 나가서 출발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어요.
출발 해서도 5km에 도전하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헤치고 나가느라 굉장히 혼잡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하프 마지막 즈음에 공사중인 돌밭길을 뛰는 구간이 있어 조금 당황했습니다.
지자체 진행하는 행사인데 공사일정을 모를리도 없고 공사구간이 겹치면 주로를 변경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대회 홈페이지에 보니 인지는 하고 있었고, 공사를 서둘러한거 같기는 합니다.)
암튼, 15km정도부터 너무 힘들어서 페이스가 700까지 떨어졌는데, 다행히 걷지않고 완주해서 기쁘네요.
주로 통제하시는 분들이 응원을 계속 해주셔서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수 있었습니다.
기록은 2시간 19분 정도 나왔는데, 완주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은행나무길 단풍이 제대로 들지 않아 좀 아쉬우니, 현충원 주차장 단풍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대회끝나고 현충사 한바퀴 둘러보고, 천안가서 병천순대국 한사바리 하고 귀가하니 하루가 지나갔네요.
대회 참가하신분들 다들 고생하셨고, 오늘 하루 푹 쉬시기 바랍니다.
다음 대회도 화이팅!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첫대회라 사진찍을 여유도없었네요 ㅎㅎㅎ - dc App
저는 건방지게도 첫 대회부터 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
아뇨아뇨 즐길줄 아시는거죠! ㅎㅎ - dc App
현충사 주차장이 굿 초이스. 야영장 주차장은 진정한 병목 구간 이었습니다 ㅋㅋ 40대 화이팅! - dc App
자의는 아니였지만 다행이네요 ㅎㅎ 40대ㅜ화이팅!!
와 근데 피니시라인 너무 예쁘네요... ㅎㅎㅎ 첫 하프 고생하셨어요!! - dc App
다음주 정도 되면 단풍이 들어 더 이쁠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