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올해&통산 3번째 하프입니다.
서레 하프가 최초였는데 그 외에 작은 대회 2번(오늘 포함) 더 나가보았네요.
3번째 하프는 감성런 이었는데,
후기 숫자 기준으로는 오늘 아산 대회가 감성런 보다는 많네요.
거의 2~3주 간격으로 하프 3번 뛰고, 그 사이에.제마 10k 나갔더니
평소 러닝이 오히려 줄더군요. 그래서 기록은 다들 고만고만 느리고, 하프는 첫 대회인 서레 가 가장 좋았습니다(그래봤자 2시간 14분대).
개인적으로 1분 30초 정도 차이나는 서레와 오늘을 도토리키재기 해보자면
후반에 덜 털린 것(초반 오버페이스 여부) 때문 같습니다.
오늘은 후반에 제대로 털렸는데, 초반 4k는 600보다 빨리 뛰는 등 제 주제에 좀 오버한 것 같기도 합니다(오버 안한다고 후반에 얼마나 덜 털렸을지도 의문이기는 힙니다만).
아산 후기에서 다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대부분 공감하구요,
약간 다른 관점 위주로 말씀드리면
1. 초반 병목: 5k와 하프를 동시에 출발시킨 건 코스 때문 어쩌구 라는 설명이 있기는 했지만 이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제마 10k 초반에 겪었던 병목에 비하여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한 수준 같습니다.
2. 자전거 라이더 거의 없었음: 통제도 잘해 주셨지만, 애초에 라이더들이 서울 한강 자도 대회에 비하여는 없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3. 도로, 자도(오래된&갓 포장), 보도블럭길, 다양한 포장길(시멘트&아스팔트), 비포장 자갈길(나름 피해서 디뎠지만 돌멩이 하나에 발목이 휘청하는 스릴)을 모두 맛볼 수 있었습니다.
4. 막판 행사장 통과: 저보다 빠르신 분은 응원 받으신듯 합니다만, 저처럼 느린 경우에는 러너들 간격도 많이 벌어지고 통제도 느슨해서, 행사장 구경 오신 분들의 다양함(애완견 포함)과 시선(쟤는 뭐임), 이미 골인하신 분들이 반대편에서 쌀포대 들고 우르르 오시고 있으니, 응원받는 느낌은 못 받았고, 약간 인파를 뚫지 못하는 지각생 느낌이 났습니다.
좀 아쉬웠던 것은
1.불규칙한 간격의 급수대: 언제쯤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안생기더군요(일부 구간만 일정 간격이고 나머지는 아니라서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2. 종목별 제한시간? 보통 하프면 2시간 30분 또는 3시간 이내 같은 공식 기록 측정 커트라인이 있는데, 이 대회는 홈피와 안내책자 전체를 봐도 없었고, 현장에서 물어봐도 답을 못 들었습니다. 페메 2시간 기준으로 그 이후에는 상황 봐서 마무리 할 생각이었나 봅니다. 이런 대회는 처음 이었습니다.
3. 그늘 거의 없음: 오늘은 기온이 비교적 좋은 편이라 무난했지만, 조금만 더웠다면 꽤 힘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서레 는 청계천 뺑뺑이 덕분에 건물로 인한 그늘이 많았지만, 여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서을 대회에 오세훈 시장님 나오시듯이
오늘은 아산시 지방의회 관계자들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대회 예산을 대폭 올리신다는데, 덕분에 대회가 더 좋아질지, 증가한 예산보다 훨씬 많은 참가자를 받아서 병목의 향연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늘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대회 많았던 것 같은데 모두 수고하셨고, 마일리지 많으시고 가파르게 기록 우상향 하시는 분들 모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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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가고싶었는데.. 은행나무길 런
저랑 비슷하게 들어오셨네요. 저도 결승선 들어가는 1키로... 사람 헤치고 나가는데 좀 민망하더라구요.
수고하셨습니다!!! - dc App
고생하셨습니다. 대회 상세후기추!!
저도 앞뒤로 차이가 좀 있어서 혼자 뛰었는데 행사장 구경오신분들 사이에 뛸 때 좀 창피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은행나뭇잎메달 귀엽잖아요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완주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