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런린이 입니다. 풀코스 포함 레이스 여러 개 뛰어봤습니다.

미국 (개인적인 경험 포함) 과 우리나라 마라톤 대회 후기나 유투브 영상을 즐겨 봅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길거리에서 시민들 응원 하는 것, 자원봉사자 참여 등등은 그냥 시민 의식이나 문화 차이 등으로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도 일부 시민들이 주자들한테 쌍욕하는 것은 참 이해가...


한가지 정말 이해가 안가는 것은 우리나라는 주로에 화장실 배치를 안하나요? 

여기서는 메이져 말고 그냥 중소도시 마라톤, 규모 천 이상 (아시다시피 인구 밀도가 워낙 작으니), 또는 만 명 내외 나름 큰 대회는 당연히 급수대와 함께 이동식 화장실이 다 있거든요. 대충 2-3 마일 마다? 

물론 스테이션 사이에 급 신호가 와서 건물이나 숲속에서 볼 일 보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겠죠.


근데 보면 우리나라는 급수대는 있어도 화장실은 거의 보이지 않네요. 

대부분 중간에 주로 벗어나서 건물에 들어가 화장실 찾고 볼 일 보고 나오는 경우가 태반인 것 같아서요.

특히나 이 번에 김보건 선수 급똥 사태를 보니까,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가, 나름 국내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저런 곤란함을 겪는 것이... 참 너무 보기 안타깝네요.

적지 않은 돈 받고, 수많은 참가자가 즐기는 대회 치루는데 이동식 화장실 여기 저기 배치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