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한지는 5년 정도 됐지만 걷다 뛰다 반복하고
잘 뛰면 6분 30초대, 평균 7 나오는 런린이었음
거리도 5키로밖에 안뛰었음 힘들어서 ㅋㅋㅋ
“달리기” 에만 의의를 둔 초보였음

그러다 다들 10키로씩 뛰는거 보고 꿈이 생겼음
아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5년이나 뛰었는데 못하는건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서
나이키런 10k 마라톤 트레이닝 플랜을 시작하기로 함

플랜 중에 6키로 7키로 8키로 9키로 이렇게 매주 점진적으로 거리 늘리는 훈련이 있거든?

6키로까진 솔직히 할만했는데 7키로는 좀 힘둘더라 ㅋㅋㅋ 그래도 이 꾹 깨물고 해냈지

성취하니까 신기한게 갑자기 뛰는게 쉬워지더라
5키로만 달렸었는데 그 이상은 꿈도 안꿨는데
이젠 6~7키로가 베이스가 됐어
그정도는 뛰어야 시원하다고 해야되나
임계치를 넘은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그리고 긴 거리를 달리다 보니까 속도도 왠지 모르게 엄청 빨라지더라 그래서 이젠 평균 페이스가 5분 후반대까지 줄어들었어

이제 마지막 한 주 남았고 10키로 뛰는게 목표야
이번주 꿈의 거리를 달리고 나면 이제 달리기가 한결 더 쉬워질 것 같다

고수들이 보기엔 비루하기 짝이 없는 페이스와 목표 거리지만
차근차근 성장해가는 내가 신기해서 글 한번 써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