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없이 10일째 푸우욱 쉬는 중
어느날 10키로 5분 페이스로 뛰고 난 뒤 왼쪽 무릎 찌릿
찌릿한 통증은 이틀 쉬니까 사라졌는데 무릎은 여전히 위화감이 있네 잘 때 왼 무릎 만져보면 열감이 느껴져
병원은 안 가봄 전에 비슷한 증상으로 두 번 갔었는데 비슷한 얘기(무리한 운동 피로 불균형)와 처방(진통소염제)을 받았고
먹을 때나 안먹을 때나 차이 없었고 그렇게 살다보니 굳이 가야되나 싶더라고
완전히 회복되면 7~8분 대로 천천히 뛰어야겠다 앞으로 3~4분대 질주는 안하는 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나이도 먹었으니
강화 실패한 건 좀 우울해진다 발에 안 맞는 런닝화를 신고 훈련량을 늘리고 오버페이스하는 과정까지 부상의 확실한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었는데
정작 수행할 땐 몸의 소리를 듣지 않고 뭔가에 홀린듯 달리고 있었음 부상의 원인은 충분했고 결과가 나온거지
그리고 어리석었다는 걸 깨달음 난 달리기에 겸손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더 겸손하고 더 많이 공부하고 펀런 했어야 했는데
흔한 푸념 그냥 쏟아보고 싶었습니다 달리기란 게 취미로 즐기기엔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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