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를 달리고 왔습니다.
무난하게 레이스 운영하다가 18km 이후부터 발바닥 물집 때문에
걷뛰를 하다 왔습니다. ㅋㅋ

레이스 운영은 심박이 좀 높긴했는데 못버틸 심박은 아니라서
아마 끝까지 밀었으면 평페 350에서 352정도로 직전 PB보다는 조금 더 땡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0~10k 플랫은 37:37이 나왔습니다.

아마 내년 부터는 참가할거 같진 않습니다만 운영 관련해서
개선 되어야 할 부분이 좀 있습니다.

코스는 크게 문제는 없어보입니다(종각 피니시빼고..)

운영적인 측면에서 짐보관 봉투 크기가 너무 작았네요..
백팩도 안들어가서 광화문역 락커에 맡겼는데

핸드폰도 같이 맡겨버리는 바람에 레이스 끝나고 보관된 짐을 못 꺼냈습니다. (그 와중에 전화 빌려주신 런갤러분 감사드립니다.)

여하튼 짐보관 앞선 짐보관 봉투문제로 광화문역 락커에 밭기니 8시 41분 이였고 스트레칭없이 대사관 뒤에서 워밍업 5분만 하고 바로 스타트 라인을 가려고하는데

보통 a조 b조 깃발 같은걸로 주자 구별을 둬야하는데
그게 없어서 인지 몰라도 유독 후미주자가 앞으로 많이 온 느낌 이였습니다.

10k주자도 앞에와서 같이 출발을 했는데 이건 그분즐이 그냥 몰라서 출발하신거 같네요.
사회자가 얘기를 하고 운영하는 분이 가지말라고 막아도 그걸 굳이 뚫고 출발하는 b조 주자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a조 제일 마지막에서 출발해서 꽤나 많이 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스타트 전에 몸 푼다고 점프하시는분들한테 여기저기 신발을 밟히고 경복궁 오르다가 신발끈 밟혀 다시 묶고 뛰었습니다.

여하튼 레이시는 그냥 저냥 무난하게 뛰었습니다. 기존 레이스 예상페이스보단 밀렸으나 PB는 갱신할 페이스였습니다만
물집때문에 통증이 심해 멈춰서 양말 벗고 물집부분 찢고 다시 뛰었습니다만 통증때문에 더 이상은 힘들더라구요..

이게 뭐 알파를 신어서 그런건 아니고..
국국마때 생긴게 터지고 새살나면 또 물집나고 터지는 형식으로
시즌6호라 뭐 어쩔 방도가 없었습니다 ㅋㅋ
이제 하반기 대회가 끝났으니 열심히 회복 해야겠지요

여하튼 그렇게 레이스 끝나고 들어왔는데 이게 젊음의 거리쪽으로 바로 들어가는 골목이 있고 끝까지 쭉 가서 대로변으로 가는 길이 있다보니 나가는 길에서도 들어오고 들어가는길에서도 나가고
사고 나기 딱 좋은 환경이있습니다.

아마 YMCA본사가 종각쪽이라 이쪽으로 잡은건지 광화문에 예배 집회가 있어 선점을 못한건지 몰라도 내년에는 그냥 광화문에서 다 해결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정 안되면 서울시청)


여하튼 오늘 레이스는 결과와 별개로 운영적인 부분에서 종전 국국마 때와 다르게 랩타임이 4분대로 밀린적이 없어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한 레이스 입니다.

오늘 레이시 뛰신분들 반가웠고 다들 맛있는거 드시고 푹 쉬시기 바랍니다!

10k : 36:29
하프 : 1:22:26
풀코스 : 2:5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