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마라톤 하프코스 참가하고 왔습니다.




밑밥부터 깔자면 제마 풀 이후 컨디션관리 실패해서 11월 마일리지 60인가 채웠는데 오늘 뛰어서 80 찍네요 ㅋㅋㅋㅋㅋ


코스랑 날씨는 좋았지만 제 몸이 불성실 했던게 조금 아쉬움...


대회 운영은 1회니까 기대 아예 안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선방(?)한 느낌??


국국마의 괴담을 하두 들어서인지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다만 올해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대회라 기념사진 남기려고 전광판 포토존 가봤는데 웬걸 그 복잡한 곳에 2곳만 설치 되어 있어서 당혹스러웠네요



그래도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추위에 떨며 기다렸는데 차례가 되어보니 이름과 기록 띄워주는 직원분 없이 그냥 맨 전광판 포토존 상태로 방치 되어 있는거 보고

1차 띵함


이거 또한 1회 대회의 맛 아닌가 싶어서 너털너털 옆줄로 가서 1시간 넘게 기다리고 차례가 거의 다 와가는데 갑자기 진행요원분들 나오시더니


제가 서 있던 줄이 10KM 참가자를 위한 줄 이라고 안내하며 하프 참가자는 옆줄로 가야한다는 안내를 그제서야 소리치고 다니시는데...


거기서 완전 멘탈 나가서;; 진행요원분께 호소 해보았지만 '이 줄은 10KM 기록만 조회가 되서 도와줄 수 없다며 죄송하다' 는 안내를 받자마자,


진짜 좋게좋게 이생각만 하면서 참가하고 레이스 뛰고 기다린건데 이성을 놓아버리고 직급 있어보이시는 진행요원분께 큰소리 내버렸습니다 ㅠㅠ


자원봉사 해주시는 남자 어르신은 사진 줄이 길으니 집에 가는게 어떻겠냐고 하시고, 어머님뻘 봉사자분은 옆줄 가셔서 참가자분들께 이분 중간에 끼워드리면 안되냐고 양해 구하시는데 '사진이고 뭐고 일찍 귀가할걸...' 하는 후회와 운영 못해서 생긴 문제의 해결과 피해를 똑같이 추위 떨며 기다리신 다른 참가자분들께 드리는건지 싶어서 직원분들이 붙잡는거 뿌리치고 바로 귀가 엔딩 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사진이 뭐라고 저리 성 냈는지 싶어서 창피하기도 하고 '내년에도 참가를 할까?' 하는 생각만 하고 있네요.


혹시라도 그 자리에 계셨던 참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며 후기 마무리 하겠습니다.



참가하신 런갤러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