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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석즈음 러닝 처음 시작하고
런데이 30분 달리기 5주차쯤 하다가

처음으로 참가한 마라톤 대회입니다

저번주에 5키로 연습할땐 너무 힘들고 정강이 근육도 많이 올라오고
시간도 뛰걷뛰걷 하면서
내가 5키로를 완주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고
복장을 어케할지 고민이 너무 많아서
어제 밤에 질문 글도 올렸는데
형님들이 댓글 잘 남겨주셔서
반팔, 반바지에 바람막이 입고 갔다가
출발하자마자 바람막이 벗고 뛰었습니다
장갑도 꼈는데 1키로 쯤 넘으니까 몸에 열올라서
장갑도 벗고 손에 쥐고 뛰었어요

5키로는 가족단위나 학생들이 많이 참가해서
초반에 뒤에서 추월하느라 애먹었는데

어느정도 뛰니 페이스도 올라오고
사람들하고 다 같이 뛰니 재밌고
애들 뛰는거 구경하는것도 귀엽고
10키로 참가자들 개빠른것도 신기하고
첨에 정체구간만 좀 걷고 끝까지 안쉬고 잘 뛰었어요

생각보다 정강이나 종아리 근육도 하나두 안아프더라구요
아침엔 첨 뛰어보는데 신발 열받아서 그런지 쿠션이 더 푹신한 느낌도 받았구요

5키로는 기록칩도 안주고 기록증도 안줘서
갤워치, 런데이 두개로 기록 측정했는데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런데이 끝났을때 딱 결승점 언저리였는데
워치는 100미터 남았길래 일부러 더 뛰었어요

솔직히 기록칩, 기록증 안주고 기념품도 허접한거 줄거면
참가비 덜 받아야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재밌고 기억에 남을 것 같은 달리기 였습니다

원래 목표가 10키로 뛰는 것이었던것 만큼
내년에는 열심히 운동해서 뉴발 런유웨 꼭 참가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