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ed8076b5826df33bea98a518d60403bc286cfcbeb05083883d

7ced8076b5826df33be998a518d604031d70e8506af70a7a59


마라닉 왕초보 프로그램 13일차
오늘 첨으로 평지 아스팔트 맛좀 보려고 먼길 떠났는데

원체 산책코스로 인기있는곳이다보니 사람 별로 없을거란 예상과 다르게 러닝하는 사람은 확실히 없는데 걸으러 나온 사람은 꽤 됐음

차라리 러너 몇명있었으면 모르겠는데 나만 대로에서 혼자 달리고있으니까 몬가 뻘쭘했음 ㅋㅋㅋ

암튼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평소처럼 뛰었는데

한 3분갈기니까 갑자기 미밴드에서 진동울림

보통 일일걸음수 채우면 알려줘서 그건가 싶었는데 보니까 뻘겋게 심박수 190넘었다고 알려주고있었음 ㅋㅋㅋ

근데 그거 보고도 숨도 별로 안차고 걍 평소처럼 뛰고있다 생각해서 아 이게 그 심박수 튀는 그거구나 싶어서 그런갑다 했는데

보고나서 10초쯤 지났나 갑자기 숨차기 시작하고 그제서야 다리 털리는 감각 올라오길래 아 이거 찐이다 하고 급하게 속도 내림

좀 처럼 안줄어들길래 속도 줄이고 줄이다보니까 진짜 뛰는듯 마는듯 뛰는데 정신차려보니까 이게 원래 뛰던 속도 맞는거같음

평소랑 다르게 길게 뚫린 평지구간 + 다른 사람 시선의식 되니까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오버페이스 갈긴거였음..

그 뒤로는 계속 평소 페이스로 뛰는데 이미 다리 맛가서 둔근 쓰이는 느낌도 잘 안나고 찝찝 상태로 쭉 뛰다 그냥 그렇게 마무리함

보도블럭에서 뛰다가 잘깔린 도로맛 보니까 확실히 안정적이고 편안하긴하던데 돌아오는 길도 힘들고해서 원래 하던데서 폐관 수련 좀 하고 나중에 다시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