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된 러너라서

올해 마지막으로 풀코스를 뛰고 싶어서 전마협에서 주최하는 남원 마라톤을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용산에서 5:08분 KTX를 타고 다녀왔는데.


제가 대회를 얼마 안나가봐서 그런지, 좀 시골 같다. 이런 느낌.


공주백제나, 춘마나 제마때는 뭔가 규모가 있다는 느낌하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인데.


남원 춘향 마라톤은 전국노래자랑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트로트가수 나오고, 전마협 회장님(?)이 트롯 노래 부르신 것 같고,


뭔가 정감이 가기는 가는데, 컬쳐소크, 였습니다. 


연령대도 있으시고, 동네 시골장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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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튜브 영상을 보니 주로통제가 안되어서, 이번에도 걱정했는데, 그래도 나름 신경 쓴 느낌이었습니다. 전면통제가 아니다 보니,

중간에 1차선, 2차선으로 다니는 곳이 있어서 중간중간 통제를 따라야 했던 것이 조금 불편했지만, 한편으로 시골 동네길을 우리가 다 막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으로 뛰었습니다.


춘마때 서브3하고, 제마때 3:04 하고 4번째 풀마라톤인데, 초반 언덕이 너무 높고, 제마 이후 시즌오프하고 4킬로 쪄서 그런지 키빼몸 97 ㅠㅠ 3:11 하고 힘겹게 들어왔습니다. 시골 대회여서 쉬울줄 알았는데 여기도 잘 뛰시는 분들 많은 것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남원역 앞에 정옥추어탕인가 에서 혼자 밥먹고 막걸리 한잔 하고 왔습니다.


지방 대회는 지방 대회대로 매력이 있네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