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하프 빡런하고 YMCA 연속 참가 힘들거 같아서 자봉 신청하고 다녀옴


5km 급수대 였는데 팀장이 대회 코스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함

내가 알기로는 분명 한국은행 코너로 좌회전 올라오는데 팀장은 반대 방향으로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진로방향에서 왼쪽으로 급수대 설치됨, 왼쪽 급수대는 익숙치 않던데 모르겠다....


뭐 암튼 도로통제 시작되고 세팅 준비 했다. 5 km 지점이라 모든 참자가들을 맞이 해야 하니

힘들거는 예상했다. (명단 보니까 19명 신청에 11명 참석). 급수대 10개 세팅 되었는데 급수대당 1명....ㅅㅂ 

포카리 병 따다가 손에 물집 잡혔다 ㅅㅂ...이거 혼자 어케 하냐...


그 와중에 대부분 자봉 첨인듯.....테이블에 빼곡하게 종이컵 다 깔아둬서 급수대 돌아다니면서 훈수 해줬다 (간격 넓혀놔라, 다 쓰러진다)

팀장도 경험이 없던게 물이며 포카리 포장을 다 뜯어두라고 하더라....이거 백퍼 남을건데.....


선두권 지나갈때만 해도 런예인들 보면서 화이팅 해줬는데 이후 사람들 몰리고 나서는 그냥 포카리 따르기 바빳다

종이컵 깔고 음료 따르고 있는데 빈 종이컵 가져간 선수들 미안하다.....혼자 하느라 어쩔 수 없었다 

제발 앞쪽에 더 있으니 따르고 있으면 앞쪽으로 가줘라 


선수들 다 지나가고 물이랑 포카리 너무 많이 남아서 처치 곤란......도로 통제 풀리고 신호걸렸을떄 

자봉들 우르르 도로로 나가서 시민들한테 나눔 해 줬다. 생각보다 엄청 좋아하시더라 ㅋㅋㅋㅋ 


YMCA 코스도 좋았다는 평이 많아서 내년엔 꼭 뛰고 싶다. 다들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