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데 딱 한 발짝 앞에 살무사가 있는걸 발견하고 관성으로 어쩔 수 없이 발자국 딛는 순간 물려고 몸 사악 움츠리는걸 보는 기분을 아십니까? 전 이제 주마등이라는걸 믿습니다

그놈이 성질이 조금만 더 더러웠다면 저는 이 글을 쓰지 못했겠지요 살쪄서 맛이 없어보였나 봅니다

가을철에 해질녘 무렵부터 아스팔트길에 볕 쬐러 나온다고하니 시골이나 강변 천변 뛰시는 형님들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가을뱀이 독도 독하대요

진짜 가슴이 벌벌 떨려서 그 놈 찍으러 다시 가지는 못했읍니다 너무 무서운 경험을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