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는 지금까지 실내 트랙에서만 두 번 뛰어봤고 오늘 야외에서 처음으로 뛰었습니다.
스트라바는 실내달리기 기록을 인정하지 않는 걸로 봐서 실질적인 첫 하프 달리기입니다.
지난번 20km 뛸 때만큼은 아니지만 한강변에 부는 바람 때문에 넉다운된 러닝이었네요.
뛰러 갈 때까지 컨디션도 좋았고 처음 1km 페이스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2km 못 미쳐서부터 시작해 한강 합류지점인 4km 넘어서까지
맞바람을 맞아 단시간에 기력이 꺾였습니다.
한강 접어들어서는 맞바람은 안맞았지만 이미 퍼져서 페이스가 점점 더 쳐지더군요.
반환점부터 맞바람 다시 시작되니 아 진짜 뛰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걸어가기엔 너무 멀어서 계속 뛰었어요. ㅎㅎ
안 입던 하드쉘 재킷을 입고 뛰었더니 자꾸 스쳐서 꼭지도 아프고 ㅠㅠ
다음부터는 바람 불면 한강에서는 안 뛰려고요.
오늘 10k만 뛰는 건데 괜히 무리한 거 같아요. 몸도 으슬으슬하고.
뛰러 가는 데까지 2km라 너무 멀기도 하고 오늘 저질체력을 실감해서
당분간 까불지 않고 동네 구립체육관 실내 트랙에서 연습만 하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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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까 뛰시겠다더니 진짜로 뛰셨네요 형님 성수대교쪽 바람 엄청난데 고생하셨습니다 - dc App
감사합니다 형님 ㅎㅎ 안그래도 내뱉은 말도 있고 해서 겨우겨우 뛰었습니다 :D
와 이추운데 하프라니ㄷㄷ 고생많으셨습니다! - dc App
감사합니다 어제는 가을날씨 같아서 뛰기에 좋았어요 :) - dc App
와 잘하셨습니다 하프최고 - dc App
아이고 금태님 감사합니다 앞으론 조깅을 연습해보려고요 ㅎ - dc App
하프추!!! 고생하셨습니다. 맛있는거 잔뜩 먹고 푹 쉬시길
네 되게 힘들었는데 어제오늘 저녁에 배불리 먹고 쉬니까 좀 낫네요 고맙습니다 :D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