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나이키 빠이고

2. 실력도 미천하고

3. 15km 정도 러닝후 하는 리뷰이니 거르셔도 좋습니다.



전장 라스프로폼에 아디제로 라인, 에보 디자인으로 공개 당시부터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나일론 플레이트(지만) 삽입되었다는 얘기에 2025년은 에보슬의 해라고 에보슬로 통일이라는 이야기도 종종 보였었고요.



외형


일단 사이즈는 길이감은 여타 아디다스 신발과 비교했을때 동사이즈 가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모든 신발 280 사이즈 신는데(칼발이라 발볼 이슈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스트렁과 길이감, 발볼 모두 비슷하지만 이번 영산발 스트렁 구매하셨던 분이 같은 사이즈 구매하신다면 약간 여유있다 느끼실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스트렁보다 갑피가 유연하기때문에요.


통기성도 정말 좋습니다. 발이 시릴정도에요.

이 유연한 갑피를 잡아주기 위해 토캡쪽은 상대적으로 딱딱하게 보강되어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처음에 길들이기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딱딱한 토캡에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갑피가 잘못 길들면 발가락 위쪽으로 간섭이 생길수 있습니다. (제가 그래요. 은근 신경쓰임)


신발 혀는 좌우에서 잡아주는 밴딩이 없습니다. 거기에 비교적 얇고 부드러워 처음 신을때 갈무리 제대로 안해주면 돌아갑니다.


힐컵쪽의 패딩은 부드럽게 발 잘 잡아줍니다. 특별히 이질감이나 물집같은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미드솔


라스프로폼은 라스프로폼이다 로 설명 끝낼수 있을거 같습니다. 특유의 쫀득한 느낌이 참 좋아요.

하지만 카본플레이트 유무때문일수도 있지만 스트렁, 아프3보다는 약간 라스프로폼 밀도가 낮은 느낌입니다. 체중 76kg인데 12~13km까지는 쫀득 탱탱한 느낌으로 재밌게 달렸는데 13km 넘어가면서 부터는 폼이 좀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이 많았던 나일론 플레이트는 해외 분해 영상을 보니 그냥 아치 부근에 미드솔의 뒤틀림을 잡아주는 용도로만 적용되었네요. 만약 없었더라면 중족부도 좁아 정말 불안해서 못신을 신발이다 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웃솔의 면적은 전족부에서는 충분하다 생각되나 뒤로 갈수록 넓지는 않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약간은 불안하다 느끼실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래저래 수급이 정말 안되는 슈블과 많이 비교되는것 같습니다. 무지막지한 양의 미드솔로 쿠셔닝, 반발력 다 잡은 슈블이라면 EVO SL은 그보다는 적은 반발력, 쿠셔닝으로 장거리 뛰시는분들이라면 조금 아쉽지 않을까 합니다.

 무게 조금 희생하고 아예 스택 45mm 이렇게 나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이런 미드솔의 탄성으로 슈블은 종종 힐슬립 얘기하는분들도 있는데 EVO SL은 그보다는 부드러운 미드솔로 비교적 가볍게 끈 묶어도 힐슬립은 못느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예쁩니다. 사진 대충 찍어도 아주 이쁘게 나와요. 모든 러너들이 신발 1g의 무게, 반발력 따져가며 기록 1초 줄이는 신발 찾는건 아니잖아요? 모여서 사진도 찍고(저는 친구가 없지만..) 할때 주목받을만한 신발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209,000 정가로 구해야 하겠지만 내년되면 물량때문에 가격도 낮아지겠죠? 조금 더 낮은 가격대로 인터넷 쇼핑몰에 깔리고 한다면 정말 내년엔 에보슬의 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요약하자면, 이쁘니까 한잔해~


참, 지금 당장 신을 트레이닝 슈 하나 사신다 하면 저는 에보슬보다 줌플6가 더 좋은거 같아요. 일단 때가 너무 잘타고, 발이 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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