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25k하려다 18k쯤 담탐에 땀식으면서 춥기도하고, 아직 덜 녹은 구간도 많고, 에너지젤도 하나도 안챙기고 나왔고 이래저래 핑계대면서 21k로 마무리함.
나는 내년에 결혼 예정인 여친이 있음.
성격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장기간 연애하면서 서로한테 많이 맞춰왔고, 실제로 이러저러하게 서로 영향으로 실질적인 인생의 좋은 변화를 많이 만들어냈음.
문제는 여친이 분기or반기에 한번꼴로 얼토당토한 외박을함.
고딩때 친구들이랑 오래 술먹으며 얘기하다보니 그 친구네서 잠들었다 하며 아침 귀가..
어제는 아는 언니들 모임으로 송년회 비스무리하게 한거같은데 또 아침 귀가..
얘가 유흥을 한다든지 바람을 핀다든지 그럴애는 아니라고 믿음은 있지만, 항상 주변이 문제고 환경이 문제가 아닌가..
나는 러닝을 하면서는 특히나 거의 밤 11시 전 취침 6시 전 기상 후 조깅 루틴때문에 회사 회식날에도 피곤해서 보통 11시~12시쯤 귀가함. 몸이 이미 적응을 한거지.
문제는 얘도 나처럼 회식이든 어디든 본인 의지로 적당한 시간에 적당히 귀가할 환경에 있는 애라는거임.. 나는 얘가 이럴때마다 잠을 제대로 못 잠. 걱정, 분노, 또 걱정.. 화도내고 싸우기도 할때는 다시는 안하겠다더니 어제 또 이래버리니...
잦게 이러면 벌써 헤어졌겠지.. 위에 적은거처럼 분기 or반기에 한번 꼴임.
애초에 서로 완벽히 맞는 사람은 없겠지만.. 난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도대체 모르겠음.
파혼이 답일까... 도대체 답을 모르겠음..
연애는 구속이 아니다 구속은 결혼한 후에나 하는 것이다 바람피는 게 아니라면 그냥 냅둬라 분기마다 친구 선후배 한번 만나서 그러는 정도는 니가 지나치게 예민하게 구는 것이다
결혼 예정이라 사실혼이나 다름없는 상태입니다. 새벽 2시쯤 마지막 연락이 되다가 갈께갈께만 하고 아침까지 연락없이 9시넘어서 귀가하는데 제가 너무 구속하는걸까요...? 이걸 결혼했다고 고쳐질까요..
기혼자로서 외박은 큰 위험신호입니다. 서로 믿지 못하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됩니다 - dc App
저도 그런 부분때문에 울적합니다.. 혼자 곪아가는 기분이라 이걸 어찌해야하는지..
계속 그러면 스트레스 오지긴하는데 힘내 ㅠㅠ - dc App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남의 일이라 쉽게 댓을 못 달겠네. 장기 연애로 서로 잘 맞추고 지냈는데도 신뢰의 문제가 남아 있다면.. 저 같았으면 필요하다면 좀 더 극한의 상황을 끌어 냈을거 같기도 하네요.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극한 상황이 크게 싸우는 상황을 말씀하시는거면 몇번은 했습니다.. 근데 이런일이 또 생기니 분노보다 우울감이 더 크네요.. 타인이랑 짝꿍으로 산다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게 맞는거겠죠..?
뭔가 중요한 상황에선 감정을 빼는게 더 도움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갈등 상황에서는 더더욱요. 제가 모자라서 그런 것이겠지만 저는 갈등상황에서 감정을 주고 받는건 일 해결에 별로 도움이 안됐습니다.
진지한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이번 주는 악감정이 사라질때까지 가만히 있겠습니다.
결혼한뒤에는 외박이 과연 없을까요?.. 정답은 본인도 잘아시고 있을겁니다. 다만 아쉬운부분이 있으니 지금을 버티고 있는거겠죠.. 결혼전에 이정도 신경쓸 일이라면 결혼후에는 두세배 더 힘드실거 각오하셔야 합니다. 사람은 안변해요.. 결혼전에 내가이부분을 참을수있을까하는 문제가 있으면 안됩니다..
제가 남일에는 딱 님처럼 생각하는데 내 일이 되니 딱 잘라 생각하기가 참 어렵네요..ㅎㅎ 일주일은 좀 진지하게 고민좀 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긴해야할거같아요. 일단 지금은 가만히 있고 싶네요
저도 7년연애 종지부를 상대방의 음주 후 외박으로 인해 마침표 찍었었습니다. 저도 바람을 피거나 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했지만 그 뒤에 님처럼 잠못자고 신뢰가 떨어지니 더 연애를 못이어 가겠더라구요 그때는 20대라 가능했던거 같은데 저도 지금은 같은 상황에 그때 처럼 강단있게 처신할수 있을까 라는 자신은 없습니다. 정답은 본인만이 알겠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하프 고생하셨습니다 - dc App
마음고생 심하셨을텐데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도 같은여자랑 4년 연애하고 파혼 2번 한 뒤로 아직 솔로로 지내고 있긴 한데… 미래에 이혼이 그려지면 아무리 이상형이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순 없더라 안맞는 부분은 포기를 하던 협의를 하던 참지말고 해결은 봐야해 언젠가는 터진다 그게 지금이냐 나중이냐의 문제일 뿐 힘내 - dc App
복잡한 일이라 뭐라 하기 어려운 이야기인데 반기 또는 분기에 한번 연락두절은 좀 그래 싫어하고 걱정하는거 알면서도 그런다는거라 답답하겠네 생각 많이해보고 좋게 해결 됐으면 싶네 - dc App
연애는 사랑만으로 충분하겠지만 결혼은 신뢰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