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첫 10km 마라톤을 했을 때 1시간 40분 이라는 기록에 충격을 받고 제대로 러닝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뒤 매주 4일 꾸준하게 뛰면서 점점 속도와 거리를 늘려갔으며 러닝화나 러닝복 및 러닝용품들도 그때부터 구매를 제대로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11월에 같은 곳에서 다시 대회가 있다는 것을 듣고 10km를 1시간 이내에만 들어가자는 목표를 갖고 러닝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대회날이 되었고 대회 30분전에 에너지바 1개와 자양강장제 1병을 섭취하여 미리 에너지 충전을 하고 뛰었습니다.

많이 추울까봐 걱정을 좀 했는데 생각보다? 덜 추워서 뛰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초반에 병목현상이 좀 있다보니 약간 느리게 뛸 수밖에 없어서 조금 벗어나고 나선 기록을 의식해서 조금 오버페이스로 뛰었습니다.

좀 걱정이 되었는데 꾸준히 훈련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생각보다 쳐지지 않고 5분초반대로 쭉 밀 수 있었습니다.(원래 초반에 6분 초반대로 뛸 생각이었음)

코스 군데군데 업힐이 좀 있었지만 오히려? 평탄한 길보다 뛰는데 재미가 있었습니다.

5km 이후 5분 후반대로 떨어졌지만 더 떨어지지 않고 유지해서 결국 피니쉬 까지 뛰었습니다.

좀 두서없이 썼지만 결국 꾸준히 훈련했던 것에 대한 보상을 얻은 것 같아 굉장한 성취감이 있었고 앞으로 하프, 풀코스 까지 점점 거리를 늘려서 뛰어볼 생각입니다.

제 인생에서 러닝을 시작한 것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인격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혹시 러닝 시작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처럼 작은 목표로 시작해서 꾸준하게 뛰신다면 러닝 목표 뿐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후기 및 느낀점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