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쿠팡에서 5만원짜리 워치를 사는 게 아니었어.

써보니까 페이스 들죽날죽하더니 결국 지 혼자 리셋.


3년간 간간이 폰으로 기록 체크하면서 불편함이 없었고. 폰 없이도 내 페이스를 아는데.. 사람 맘이 이상하더라고.

싸구려라도 일단 쓰다보니까 없으면 졸라 허전할 것 같아.

그래서 페이스3와 265를 저울질 하다가 점점 노안도 심해지고 해서 265를 샀는데.... 워치를 산 게 패착이었어.


7개월간 폼 교정하느라 7분대 페이스로 뛰었더니 5분으로 뛰면 불쾌한데.. 워치는 자꾸 보게 되고.

페이스 올리면 누가 돈 주는 것도 아닌데... 자꾸 매몰 되는 거야.


혼자 뛰는 사람들. 페이스에 연연하지 않고 잘 뛰던 사람들은 워치 사지마. 사람 꼬롬하게 변하는 게 순간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