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이 좀....
전날 점심 짜빠구리 2봉
전날 저녁 가벼운 죽
당일 새벽5시 기상과 동시에 바나나 1개 양갱 1개 믹스커피 마시고 샤워하고 스트레칭,폼롤러 하고있으니 화장실 신호가 와서 화장실도 해결하고 가벼운 상태로 대회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워밍업 후 150페메만 따라갈 생각으로 줄을 서려고 했는데 10km줄이 길을 막고?? 있어서 빙 둘러서 가다보니 150페메와 다소 떨어진곳에서 위치했습니다 ㅠ
초반 1키로는 최대한 누르면서 출발했고 서서히 페이스를 올리고자 했습니다 150에 필요한 페이스가 513인데 시계를 최대한 안보고 가다보니 어느새 500근처까지 내려간 것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그래도 그 시점에서는 딱히 지치거나 못밀겠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그때 뒤에서 또 다른 150페메님이 치고나가는 것을 보고(2명인지 몰랐음) 이 열차라도 탑승해야겠다 싶어서 쫒아가다가 생각보다 너무 빠른 페이스로 가시는 것 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6km 쯤을 지나고 있을때 갑자기 왼다리 장경인대 통증이 발생해서 멘탈이 한번 나갔습니다 ㅠ 이런적이 없었어서 너무 당황했고 코스에 업다운이 좀 많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통증이 심해서 내리막에서 쏘지도못하고 그냥 페이스가 조금씩 계속 쳐졌습니다.. 엎친대 덮친격으로 무의식적으로 왼다리에 부담이 덜 가게끔 달려서인지 14km 정도에서는 오른다리 종아리에 쥐가 한번 빡 올라와서 멘탈이 또 깨졌습니다ㅋㅋㅋㅋ 이때부터는 케이던스를 조금이라도 의식적으로 올려서 다리부담이 덜 가게끔 달리자 라는 생각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ㅠ 이제 위기가 끝났나 싶었는데
16km부터는 옆구리가 또또또 아파와서 호흡이 힘들더군요 ㅠ 2주전 첫 하프였던 국제신문마라톤에서 2.5 급수대마다 물을 먹어대서 옆구리가 아팠던거라 생각해서 이번엔 진짜 입만 행구는 정도로만 급수했는데도 또 아파서 진짜 너무 화가 많이 났습니다.. 부스에서 주던 어묵도 배아플까봐 안먹었는데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ㅠㅜ 원인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늘 진짜 계획대로 되는게 하나도없구나~ 포기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던 구간이였고
페메랑 같이 출발못할까봐 가민 페이스프로를 1:49:00으로 맞춰놓고 출발했는데 19km 다리가 잠겨갈때쯤 보니 “뒤쳐짐 38초” 정도 됐었습니다 이대로만 끝내면 150언더다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폼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몸에 기울기 더주고 땅만보고 팔치기 열심히해서 피니쉬 했네요 ㅠㅜ 지인분이 피니쉬라인에서 동영상 대기중이여서 마지막엔 질주로 들어가야지!! 했는데 너무 힘들고 옆구리도아프고 그냥 오만상 찌푸리면서 피니쉬 했습니다ㅋㅋㅋ
가민 보니 49분 50초인거보고 진짜 너무 감격스럽더라구요
이런저런 위기순간이 많았지만 버텨서 포기하지않고 도착하니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네요.. 이게 마라톤이 주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다음대회는 내년 대구마라톤 풀코스인데 겸손히 꾸준히 준비해서 서브4 달성하는게 목표입니다
오늘 대회 치루신 런갤님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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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좋은데 메달이 역대급이네요....진짜 레전드ㅋㅋ
작년은 좋던대...ㅠ - dc App
힘든 레이스였지만 만족스런 결과 얻으신거 축하드립니다! - dc App
레이스중엔 아 내가 지금 뭐하고있는거지 싶은데 피니쉬하고나면 싹 사라지네요 ㅋㅋㅋㅋㅋㅋ - dc App
저도 오늘 양산이 세번째 대회고 내년에 대구 5시간 완주 목표로 달립니다 파이팅파이팅
같이 화이팅해봅시다!! - dc App
양산 추 박고 갑니다
저도 오늘 옆구리 복통 10km이상 달고 가느라 죽는줄..ㅠㅠㅠ 뭐때문일까 계속 생각중ㅋㅋㅋ 그래도 목표 달성 축하해요!! 끝나고 먹는 어묵은 개꿀맛 - dc App
옆구리통증 진짜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옆구리 스트레칭도 같이 빡세개 해보려구요 그리고 장경인대도 갑자기 터져서 하 ㅠ 여름엔 괜찮았던걸로 보면 엉덩이 근육을 워밍업하면서 스트레칭으로 활성화 최대한 시킨다음에 뛰어야겠다고 일단은 생각중임다 ㅜ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