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져서 중간에 7번 쉼. 오랜만에 장거리 쉽지 않다 정말. 후반 7km정도 비맞고 뛰니 더 처참하더라. 바람은 왜 이리 세게 부냐 진짜. 아무튼 많이 쉬었지만 목표했던 35km 채웠으니 됐다.

원래 530 페이스로 달리려 했는데 아프4 신으니 자꾸 빨라지더라. 아프3보다 가볍고 반발력 좋아서 속도내기 더 좋아. 개발진이 느린 속도에서도 잘 뛸 수 있게 만들었다 했는데 진짜인 거 같기도 하고. 5분대 페이스에서 달릴 때는 아프3보다 더 나은 거 같다.

힐쪽에서 삐걱거리는 느낌은 꽉끈하니 줄어들더라. 그리고 힐 착지 비중 크면 더 그러는 거 같아. 아프4 힐쪽 가운데 부분이 깊게 파여있어서 좌우 흔들림에 불안하더라고. 힐 양 쪽을 가볍게 손으로 눌러도 움직여. 홈을 너무 깊게 판 거 같다.

통기성은 이번 러닝으로 판단하기 애매하다. 에보슬보다는 확실히 안좋아. 에보슬은 신고 달리면 아오 발시려!하는 느낌 드는데 아프4는 없었어. 그렇다고 통기성이 나쁘냐? 모르겠다. 10km 지점에서 살짝 습기 찬 미묘한 느낌이 났는데 이후에는 그런 게 없었어. 나중에 다 뛰고 양말 젖었는지 확인하려고 했는데 비와서 젖어버림 ^_^ 신었던 양말은 cep 더런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