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조깅으로 15k를 뛰고 와야 됐는데 오전부터 외근으로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복귀 시간이 저녁 8시 30분 정도로 예상이 되어서 오전에 5~10k 정도만 미리 뛰어 놓을까 했지만 막상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발가락 하나라도 움직이기 싫었다.

그래서 그냥 저녁에 한 번에 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근데 사실 갑자기 다른 이유나 기타 여러 상황이 생겨서 15k를 다 못 할까 봐 그렇게 미리 하려고 했던 거지 웬만하면 한 번에 하고 오는게 좋은 거 같다.

왜냐하면 그래야 다음 운동 때까지 회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라톤을 준비하는 데 있어 데일리 조깅 거리를 늘리는 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역시도 오전 오후 끊어서가 아닌 웬만하면 한 번에 미는 게 좋은 거 같다.

물론 하루 마일리지를 20~30k 이상 가져가는 사람들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어쨌든 천천히 뛰는 조깅이라 할지라도 매일 조깅을 15k씩 가져가니깐 약간 연비가 좋아진 느낌이다.

실제로 최근 대회로 뛰고 왔던 YMCA 마라톤 하프코스에서도 순식간에 대회가 끝나버려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데일리 조깅 거리를 늘려서 그런 게 아닌가도 싶다.

왜 사람들이 풀코스를 준비하는 데 있어 그렇게 장거리 훈련을 중요시하는지 조금은 느낀 하루이다.

끝!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