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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우선 11월달 런말결산은 255에 그쳤습니다
300은 유지하고싶었는데.. 이게 대회하나 끝나니까 회복까지 겸하며 한다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아무튼, 오카야마에 비하면 기온은 적당히 낮았고(최고기온11도)
그러면 기록 내기 쉽겠네? 하시겠지만
칸사이 4대마라톤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하드코어하기로 유명합니다
기본적으로 대회참가하실때 업힐이 적은 대회를 선택하실텐데요
이 나라마라톤은 누적고도가 389m,
별칭 롤러코스터 마라톤이라고 할정도로 업힐과 다운힐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언덕에 익숙하지 않은분들의 경우 기존 기록에서 +3분내지 5분정도 늦을 각오는 하시는게 좋습니다...
(과장해서 남산에서 풀코스 뛴다고 생각하시면 되려나)

저도 결국 후반에 쥐안나려고 열심히 끙끙거리며 완주했네요
PB는.. 30키로 지점에서 이미 내려놓은ㅋㅋ;

암튼, 나라마라톤을 한줄로 평한다면
출발전에는 대회뽕으로 갔다가,
중반쯤되면 뭔가 잘못됨을 알게되고,
후반에는 나자신에 대한 성찰(항상 겸손해라 는)을 하게되는
돈오의 경지에 이르게되는 대회.

작년에 접수비 내리는대신 완주메달을 없애버렸는데,
올해는 참가자들의 열화와 같은 피드백을 반영하여
가격 원래대로 하고 완주메달 복각시켰네요
(티셔츠만 추가비용받음)

한번쯤은 뛰어도 좋을거같습니다
대회 다음날 지구가 멸망한다고 할때(?)

아 그래도 아디오스 프로4 신어볼수있어서 좋았네요
좀만 더 빨리갔으면 구매도 가능했다고하는데 대회전날 토요일 점심무렵에 가니 사이즈가 없더군요ㅠ
그대신 Step Sports에서 부스 개시했는데 일요일에 타임세일 오지게해서 득템많이했습니다 최소 7천엔정도 하는 Saysky 싱글렛이 천엔, 2만엔정도하는 뉴발 바막이 8천엔에 내놓는데 이건 뭐 블랙프라이데이 저리가라수준이니ㅎㅎ

다음 대회는 오사카 하프마라톤(1월 26일)이네요
일주일정도 회복기간 갖고 다시 정진하겠습니다

다들 안전러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