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대로라면 여름에 풀코스 뛰어서 기록증 받고 jtbc 풀 나가는게 목표였으나 허리통증으로 6월부터 병원-러닝 반복하다 jtbc까지 포기하게 됨.
9월부터 서서히 트레이닝 시작해서 10월 하프뛰고 난 뒤 진주마라톤을 결심.

장거리 훈련이 되지 않아서 10월 마지막주부터 30이상 장거리 결심하고
30키로 6분대
42키로 조깅페이스
그리고 32키로 조깅페이스
마지막 진주 전주에 20키로 서브3페이스로 뛰어봤다.
10월 11월은 다른달에 비해 조깅도 많이 늘렸다.
9월 180? 10월 240? 11월 320?

카보로딩은 전혀 하지 않았고 나름 식단조절하며 3키로 감량.
대회전 식사는 전날 삼계탕 집와서 베이글2개
당일 밥 조금과 계란후라이 운전하면서 베이글2개 그리고 커피

잠을 좀 설치긴 했지만 다른 대회에 비하면 잘 잔편.
날씨가 추워서 긴팔입고 뛰려고 입고 갔는데 혹시나해서 싱글렛 챙겨갔는데 워밍업 하다보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싱글렛+라바루프+팔토시+요술장갑

출발하고 15k 지나서 긴장풀리고 갑자기 자신감이 붙었다.
20k 지나서는 다른 서브3페메에 붙었다가 회복타임 갖길래 다시 광화문페메팀에 붙어서 갔다.
자신감도 잠시였다. 23k 지나면서 허벅지가 살짝 굳는느낌나고 급수도 중간중간 놓쳤다.

페메분만 졸졸 따라가다 떨어지는 순간 내 서브3의 꿈도 사라진다 생각하고 악착같이 붙었다.
굳었다 풀렸다 쥐는 날랑말랑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38k가 지나고 앞으로 500으로 밀어도 서브3라는 말을 하셨다.
그래서 난 페메분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원래속도를 유지했다.
마지막 오르막만 남겨두고 올라가는데 갑자기 울컥해지는데 크루원이 보여서 그 울컥도 잠시 뒤로 한채 열심히 뛰었다.
내리막이 시작되어 회복하는데 뒤에서 쫓아오는분이 있어 마지막엔 스프린트를 했는데 갑자기 뚝 소리가 들려서 좀 놀라긴 했지만 괜찮은 것 같다.



서브3도전하시는분들이 많다보니 급수가 너무 어려웠다.
개인 음료를 준비해서 그래도 위기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
60ml음료 3개 + 60ml레몬즙 준비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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