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800m 선출이 생애 첫 하프를 뛴다면? 이라는 제목의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ning&no=5106&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800m&page=1). 



그 글을 보고 이 정도 수준이면 풀코스 서브3도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요. 하프 뛰고 2주 정도만에 800m 선출인 요코타 선수가 풀코스 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 결과는 보시는 것과 같이 2:58:43 을 기록해서 서브3를 달성했습니다. 하프는 가볍게 뛰던 선수인데 풀은 많이 힘들어 하네요. 마라톤은 32km 부터라는 격언이 있는데 진짜 30km 지점까지 날아다니다가 그 후로 퍼지기 시작해서 40km 넘어가서는 어거지로 달렸습니다 ㅋ 참고로 이번에 도전한 선출은 주황색 옷 입은 선수 옆에 검정 옷 입고 고개 숙이고 계신 분입니다..


20k 이상은 단 한번도 뛰어보지 않았던 선수가 2주 뒤에 바로 풀코스를 나가서 서브3를 바로 달성하는걸 보면 대단하긴 합니다. 대회 전 2주면 테이퍼링 하기도 바빠서 LSD 등 훈련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시기인데도 서브3라니.. 아마 LSD 수행할 기간을 1-2 달 정도 줬으면 서브3를 넘어서 249도 가볍게 달성할 수 있었을 겁니다.


이로써 제 궁금증이 하나는 풀렸네요. 800m 중거리 선출이 바로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면 서브3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고, 준비 기간을 2주 이상 주면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는 정도, 그리고 준비기간을 1달 이상 주면 거의 대부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