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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12.25k를 뛸까 25k를 뛸까 고민하다 12.25k는 조금 짧은 느낌이고 25k는 조금 긴 거 같아서 그냥 평소처럼 15k를 뛰고 왔다.

코스는 경안천을 살짝 섞었는데 원래라면 용인시청에 주차를 하고 천변만 15k를 뛰지만 굳이 차를 끄는 게 너무 귀찮아서 그냥 집에서부터 도보 러닝을 하며 각종 신호등을 거치고 용인시청 근처를 찍은 후 다시 복귀하니 15k를 채웠다.

집에 복귀하니 엄마가 너는 크리스마스에 뭐 하는 거니? 젊은 나이에 밖에 나가서 여자친구 좀 만들라고 선제 타격을 하여 나도 이에 질세라 "지금 서울 동아마라톤이 2달가량 남았는데 무슨 크리스마스냐, 마라톤이 애들 장난이냐"라고 맞불을 놨더니 결국 하늘 같은 어머님의 잔소리는 2배, 4배, 8배 등으로 늘어나 마침내 나는 백기를 들게 됐다.

엄마.. 연애는 서브 3를 달성하고 해볼게..!

어쨌든 오늘 운동도 무사히 마쳤고 어제 러닝 중 느낀 무릎 통증은 오늘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조깅을 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정도여서 무릎에 핫팩이라도 올려놓고 찜질을 하던가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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