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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7, 10km 로 달리고 가끔 12km 연습했던 저에게


진정한 LSD 15km 달리기였습니다.


첫 15km 달성


엄청 힘들었습니다.


처음에 존2로 뛰자고 엄청 느리게 뛰었는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되었는 지 10km, 12km 구간을 더 빠른 페이스로 달성했었는데 힘든 정도가 더 힘들었습니다.


아미노바이탈과 먹다 한 칸 남은 크런키를 가지고 갔는데 더 가지고 올 걸 후회하고


땀이 식으면서 옷 안은 차가워지며 춥고, 배고프고(2시간 전 식사) 다리는 점점 힘이 안들어가고...


그래도 걷지는 말자면서 어떻게든 버티고 신기하게 물 말고는 먹을 게 다 떨어진 13km 구간부터


종종 속도가 나기도 했습니다.


LSD가 평균 페이스로 뛸 때보다 더 힘든 거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뭘 잘못 알고 있거나 잘못하고 있거나


아무튼 정말 한계까지 갔던 달리기라 올해는 러닝은 이걸로 마무리하고 주말에나 존2 신경쓰지 말고 편한 상태로 뛰어야겠습니다.


다들 즐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