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높은 고도 또는 영하에서 꽤 힘든 운동을 할 때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데
생리적으로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로 가는 혈액량이 줄면서 폐동맥혈류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폐 모세혈관이 추위에 대한 반응으로 수축을 하는데 이게 폐동맥혈압을 올리는 원인이 됨
폐동맥혈압이 올라가면 우심실 로드가 증가하게 되고 좌심실 심박출량이 떨어짐
그래서 보통 격렬한 운동을 할 때(Cardiac reserve가 크지 않을 때)
추운날 심박수가 더 올라가는 경향이 생기는데 이게 심장에 별로 좋질 않음
이게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게 고산지대 등산하면서 폐에 물차는 현상이고
이걸 막으려고 이뇨제를 쓴다든지 비아그라 따위의 혈관확장제를 쓰는 건데
일반 러너들이 TT운동이나 스레스홀드 근처 수준의 운동을 너무 추운날 자주 반복할 수밖에 없을 때는
반드시 피부보온 + 마스크 착용으로 외부온도에 따른 혈류의 변화가 크지 않게끔 조절해야 될 필요가 있음
정보추 ㄱㅅㄱㅅ
특히 젊은 여성들 다이어트 약 같은 거 먹는 사람들 중에 자기가 원발성 폐고혈압 이런 거 있는 거 모른채 무리하게 운동하면 심장에 심각하게 데미지 갈 수 있음
목이나 얼굴, 넥워머.. 마스크 필수..
난 마스크안하면 집에와서 콧물이 수돗물처럼 나와서.. - dc App
그럼 감자마스크 같은건 비추인가? - dc App
호흡 저항 증가, PaCO2 증가, O2 교환 효율 감소 등을 생각해보면 흡기온 유지로 인한 benefit이 명확하지 않고 pHTN인 경우에서는 오히려 risk가 커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는 영하의 날씨에 맞바람 맞으면서 TT페이스로 러닝한다고 하면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심박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동일 페이스에서 과호흡 또는 BPM증가로 인한 Chest pain을 느끼는 경우가 여름보다 겨울에 빈도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 max HR 50~60%정도 되는 조깅페이스에서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구요. 일반적으로 운동에 숙달된 러너가 조깅페이스 정도에서 얇은 마스크 한장 낀 정도의 호흡저항 증가로 인해 PaCO2가 유의하게 올라갈 것 같진 않습니다. ventilation 빈도를 늘려서 보상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물론 마스크끼고 TT페이스를 한다는 것도 딱히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pHTN 환자는 TT운동같은 걸 안하는 게 가장 좋긴 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