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도였지만, 바람은 거의 없는 날이라 낑겨입고 LSD를 뛰려고 한강으로 나왔습니다.

너무 추우니까 데카트론 손모아 장갑을 껴도 손은 시려웠지만,
감자 마스크에 헤어밴드까지 하고해서 다른 부분은 문제없이 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지도 못한 돌발 변수가 발생했는데....

날이 너무 춥다보니 20km를 지나는 시점에

플라스크 입구가 얼어서 물이 안 나오던...-_-;;;


한강 편의점은 2km 정도 지난 시점이라 돌아가자니 애매해서

그냥 뛰었다가 25km 쯤에 날씨 탓인지 수분보충을 못 한 탓인지

근육이 올라와서 결국 30km 못채우고, 27km 쯤에 DNF하고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갔네요. T_T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플라스크 입구가 얼어서 물을 못 마실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