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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여수 하프 뛰고 왔었고 그리 멀지 않은데 살아서 올해도 당연히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무릎이 안 좋아서 쉬는중이라 출전 포기하고 집에서 유튜브 보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 제마 전부터 무릎이 좀 안 좋네 싶었는데
뛸때는 아픈지 모르겠어도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것 같아서
동네정형외과 가서 "뼈는 이상 없는데요? 정밀검사 해보시죠" 소리도 들어보고

2주 정도 쉬어보기도 했는데
무릎 아프면서도 몇주 간격으로 계속 대회가 있다보니 쉬엄쉬엄 뛰더라도 뛰긴 뛰어야지 했는데
12월 이후로는 뛰고나면 몇일씩 무릎이 아파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라

년초에 먼 동네에 의사 친구를 찾아가서 초음파 상세히 찍어보고
왼쪽 무릎 연골 일부 손상 및 후방십자 인대가 부어있고
최소 한달 정도는 쉬어보라는 진단을 받고 요양중입니다.

여수는 그 전에 접수해 둔지라 취소도 안 되고
어차피 뛸때는 아픈지 모르니 가서 걷기라도 하고 올까 하고 끝까지 고민하다가
제대로 회복 못하면 봄에 동마까지 망할거 같아서(동계 훈련 부족으로 이미 망한것 같짐나)
결국에는 안 가기로 했습니다..

잘 뛰는 건 아니지만 대회 포기나 DNF 본적이 없는데
안 가려니 이거 참..

어차피 못가는 대회 스스로 위로라도 하게 주말+연차 하루이틀 끼고 해외 여행이라도 가볼까 했는데
동네 공항이 사고로 폐쇄 상태라..

못 뛰고 대회 못간 우울한 마음에 주절주절 써봅니다.

이러면서 2월 되면 상태 좋아지겠지 하면서 2월 대회 하는거 기웃거리고 있네요 ㅎㅎ

10K 0:47:17 ('24여수나이트런, 24.08.30)
half 1:45:53 ('24목포김대중마라톤, 24.11.24)
32K 2:59:19 ('24고구려마라톤, 24.02.25)
full 3:46:50 ('24JTBC서울마라톤, 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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