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 하프 뛰고 나서 오른쪽 고관절(골반?) 쪽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며칠 연속으로 뛰고 등산하고 또 뛰고해서 몸에 무리가 온 거 같아요.
그래서 이틀 쉬고 금요일에 실내트랙에서 살살 10km 뛰었습니다.

그런데 통증이 계속 되더군요. 걸을 때도 느껴지고. ㅠㅠ
어쩔 수 없이 일주일 쉬었습니다.
좀 쉬면 낫겠지 했는데 안 나아서 어제 소염제로 이부프로펜 사먹었어요.
그랬더니 와, 오늘 아침에 통증이 거의 사라졌더라고요. 약효 짱!

때마침 엊그제 주문했던 에키덴이 도착하는 날이라서 고민이 됐습니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 뛰자, 
아니지 신발도 새로 오니까 바로 개시해야지…

그런데 집에 와서 에키덴 도착한 거 보고 바로 뛰기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신발은 생각했던 거보다 예쁘더라고요. 
페가수스38에서 몇 단계를 건너 뛰었으니 안 이쁘면 안되죠. ㅋ
런린이가 이런 거 신어도 될까 싶었지만 밍밍ㅎㅐ님 후기 보고 고민 끝에 질렀습니다.

기술도핑이란 말을 듣고 PB 경신을 기대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카본화 처음 신어보니까 통통 튀는 그 느낌에 적응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이게 바닥 두꺼운 슬리퍼? 그런 거 신은 거 마냥 뒤뚱뒤뚱대는 거 같고요.
고관절 쪽 통증도 신경쓰여서 경사진 길을 뛸 때는 더 어려웠습니다. 
중간에 끈 풀려서 한 번 멈추기도 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현존 최고라는 러닝화 신고 뛰니까 기분 좋았습니다. 
한 달 정도 적응하면 좋아지겠죠?
다음주부터 살살 뛰면서 카본화 적응훈련해야겠습니다. :)

그리고 오늘 아식스 러너스 마스크도 같이 개시했습니다. 
브레스프리 마스크 쓰다가 아식스 쓰니까 두꺼워서 좀 답답했어요.
콧물까지 줄줄 흐르니까 더 호흡이 안돼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내리고 뛰었습니다. 
이것도 계속 쓰면서 적응해봐야할듯. 

지금 일어나 움직이니까 또 고관절 쪽 뻐근하네요. 
다들 부상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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