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5시쯤에 봤다.
1시간전부터 밖에 나와서 대기했는데 엄청 긴장됬다.
작년에는 11분 20초대가 나왔었는데
지금은 그때하고 비교해서 살만 5kg이 더 찐상태다
불안했지만 한달 전쯤에 2주간 총 100km를 뛰었었기 때문에 약간의 기대감을 가졌다.

체측 50분 전쯤에 몬스터를 동기들끼리 나눠마셨다.
5명이서 한모금씩 마신것같다.
심장이엄청 빨리뛰었고 내차례가 다가올수록
초조했다.
우리차례가 와서 달리기전, 10열로 섰는데,
앞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실패해서 맨뒤에섰다.
아쉬웠지만 어쩔수없었다.

달리기가 시작됬다.
초반에 엄청 정체됬다.
답답했지만 무리해서 제치지 않고 천천히 달렸다.
800m 쯤 지나니 절반은 따라잡았다.
이때 핸드폰이 없는상태여서 페이스는 잘 모르겠다.

1km지점이 지나니 숨이가쁘고 목이 너무 아팠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목이 갈라진다.
침을 한번 삼켜봤는데 목만아프고 속도가 느려지는것 같다.
이뒤로 한번도 안삼켰다.
이 뒤로 속도를 조금 더내기 시작했다.
힘들었지만 한명한명 제치는 재미로 뛰었다.

2km지점이 지나니 내 앞에 4명이 있었다.
몬스터 효과를 본건지 1km지점보다 덜힘들었다.
이쯤오니까 아무생각이 없어진다.
내앞에 두명이 쳐지기 시작한다.
두명을 제치고나선 내가 2등인줄 알았다

500m쯤 남았을때 한명한테 잡혔다.
오르막이었다.
잡히니까 허탈하기도하고 힘도 빠진다.
그대로 거리유지하다 마지막에는 스퍼트를 냈다.
3등인줄알았는데 4등이었다.
1등은 처음부터 아예 보이지도 않았던 것이다.
1등은 10분 30초였다 ㅋㅋ
난 11분 20초로 4등으로 들어왔다.
그래도 생각보다 잘나와서 기분좋았다.

*오늘 어제 뛰었던 체측코스로 나이키런 키고 거리측정 해보니까 3.15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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