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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월요일부터 조깅하면서 카본화(에키덴 알파) 적응 시작하려고 했습니다만,
고관절 통증이 여전해서 뛰지 못하고 소염제 먹으면서 쉬었습니다. 
해당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아프고 계단 오를 때 약간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오늘 도저히 못 참고 동네체육관 실내트랙에 가서 10km 살살 뛰고 왔습니다. 

지난번 에키덴 알파 개시런 때는 카본화의 효과를 잘 몰랐습니다. 
좀 불편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오늘 두 번째로 뛰어보니 뭔가 다르긴 다르다는 체감이 확 오더군요. 
우선 굉장히 가볍게 느껴지고 쿠션감도 좋고 착용감도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같은 실내트랙에서 페가수스 신고 뛰었을 때랑 비교해봤을 때, 
비슷한 심박에서 속도가 킬로미터당 20초 이상 빨라졌습니다. 
이런 게 기술도핑?
두 번 다 9킬로 편안한 페이스로 뛰고 마지막 1킬로 최고속도로 달렸습니다.

1월 19일 평균페이스 5:18, 평균심박수 141 (with 애키덴 알파)
1월 7일 평균페이스 5:47, 평균심박수 137 (with 페가수스38)

이제 카본화 적응 1일차니까 완전히 적응하면 더 편하게 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뛸 때 오른쪽 고관절 통증을 의식하다보니 
아무래도 오른발을 크게 올리지 못하겠더군요. 
대신 왼발이 더 치고 나가고요. 불균형이겠죠. 
그래도 많이 아픈 게 아니니까 살살 뛰면서 부상회복하고 싶습니다. 
계속 아프면 원장선생님이 마라토너라는 정형외과에 가볼 생각입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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