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마에서 진행한 레이스패트롤을 몇 년 간 했었음.

아침에 일찍가서 파스랑 조끼에 풍선 받고

같이 달리면 됨.

너무 일찍 불러서 나는 그 풍선을 들고 꽤 긴 시간 돌아다니는데,

이미 시작 전 부터 파스 달라는 사람들 꽤 많더라.


그때 느낀게 있어!!

파스를 거의 반 통 뿌리는걸 넘어 바르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10키로는 5키로 지점까지는 별일 없는데,

물 먹고 턴 하는 순간부터 사람들이 나를


"파스" 또는 "저기요"


라고 부르기 시작.


거의 대부분 내 뒤에서 나를 부르는 사람들이 많기에,

앞으로 달려가다가 뒤로 다시 가서 파스 뿌려주고

앞에 쩔뚝이는 사람있으면 뿌려줌.


지하도로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잠실역 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부르더라.


앞조 받아서 달리면 파스가 남아돌고,

아무래도 뒷조에서 뛰면 파스가 간당간당 할 정도.


서울레이스 하프에서 내 친구는 자비로 파스 약국가서 사옴.


지정해준 페이스대로 달리면 되는데, 솔직히 절뚝이는 사람들두고

내 페이스 진행 할수는 없는거잖아? 그 자체를 즐기는 낭만 있으면 재미있음.


흥미로운 경험이고 박수 쳐주는 몇 분들 많이 계심.


그리고 우리의 멋진 러너들은 존중해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