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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런 기록이 날라가서 상세페이스는 참고 못하겠네요ㅠ


우선 나름 준비도 잘 해왔다 생각했고 이왕하는거 잘하고싶어서


지금의 내 역량으로는 무리일걸 알면서도


나를 믿자 생각하고 420~425페이스로 밀기 시작했습니다


첫1k 병목을 제외하곤 호흡도 다리도 나쁘지않은 흐름이었는데


7k쯤 되면서 뭔가 잘못됨을 감지해버렸죠..ㅋㅋㅋㅋ


어찌어찌 10k까지는 45분 초반에 통과하면서 133~135를


노려보려 했으나.. 13k쯤 되면서 등장하기 시작하는 업힐과 다운힐의


무한궤도에 빠져 다리는 털려버렸고 호흡도 딸려버렸습니다...


설상가상 레이스 후반부에 맞바람까지 심하게 들이쳐


진짜 포기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이악물고 그래도 완주는 했네요.. 후반 5~6k는


500페이스로 뛴거 같네요.. 자만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겸손한 자세로 더욱 정진해 보겠습니다


대회 나가신 모든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