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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꼭 하프를 뛰어서 첫 참여한 런갤 챌린지를 무사히 마쳐보자 하고 집을 나섰어

사실 9시에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가 엇 좀 추운데 하고 10시까지 뒹굴거리다 역시 뛰어야겠지 하고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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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때는 엘리트 v4 신으려고 오늘 첨 신고 뛰어봤음
카본화 치고 별로 다리에 부담 없고 괜찮은 것 같애
비록 슈블이랑 무게는 똑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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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원에서 한바퀴 돌면서 몸상태 점검하고, 신발이 다행히 불편하지 않다 싶으니 한강으로 나갔지.

남단따라 잠수교까지 가서 13키로 쯤인 이촌에서 잠깐 자연의 섭리를 따르고 다시 출발했어
요새 한강 화장실 왜케 깨끗하냐? 깜짝 놀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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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힘 닿는 데까지 530으로 밀어보는 게 목표였는데, 중간중간 힘들 때는 심박170 안 넘어가게 살짝 늦췄어

마포대교 넘어서 여의도 공원 오니까 18.6k 찍히길래 공원 한바퀴 돌아서 마무리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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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 첫번째 목표였던 하프 2시간 언더는 연습하다 달성해버렸네!

하도 괴물같은 사람들 기록만 봐서 하프 1시간 50분 대는 별 감흥 없었는데 엄청 힘든 거였구나...
런붕이들 훈지에 따봉이라도 하나 더 날려줄걸...


아참 그리고 오늘은 맞은편에서 혼자 뛰는 러너들 보이면 따봉을 날려줬어
같이 엄지척하고 화이팅 외쳐주니까 이상하게 힘이 나더라!
첨에 소심하게 따봉만 날렸더니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있길래 큰소리로 화이팅 했더니 엄청 숨가쁘게 뛰는 사람들 빼고는 인사 받아주더라


담주 수하마는 좀 부담 덜었다^^
욕심 안내고 하프 2시간 언더 공식 기록만 건져보려구
부상 조심하고, 감기 조심하고 즐거운 주말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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