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춥고 바람도 쎄서 막막했는데 그냥 10키로 뛰어보고싶어서 달려봤어요.
제가 뛰는 코스는 옆바람이라 갈때도 올때도 다 맞바람인데 바람핑계 안대려고 열심히 뛰었어요.
중간에 워치도 안봤습니다.
600보다 빠르면 더 느리게 뛰려고 하다가 망할거같고 600보다 느리면 애초부터 포기하게될까봐서요.
늘 뛰는 코스라 어디서 반환해야하는지도 알고, 1km마다 워치에서 진동오니까 그걸로 감 잡으면서 갔어요.
항상 빡세지않게 펀런만 했는데 이렇게 달려보니까 힘들어도 뿌듯했어요.
사실 더 달릴 수도 있었을거같은데 날이 추워서인지 자꾸 기침이 나서 더 속도낼 수는 없었어요.
완주하고 나서도 계속 기침했거든요.
뿌듯해서 말이 길어지네요. 펀런지향이라 다시 가볍게 달리겠지만 한번씩 이렇게 심장터질거같은 느낌으로도 달려봐야겠습니다.
굿
피비는 개추야 - dc App
멋지다 개추야!!